이란 차관, '제재는 효과 없을 것'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이란에 대해 유엔과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방문 중인 이란의 외무차관은, '우리는 제재를 예상하고 경제의 자급자족을 추진해 왔으므로 제재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란의 파톨라히 외무차관은 일본정부와 핵개발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해 오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회견에서 파톨라히 차관은,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결의를 채택하고, 미국과 EU, 유럽연합도 독자적인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우리는 구미국가들의 제재를 예상해 근린국가들과의 교역을 중시하고 경제의 자급자족을 추진하고 있어, 제재의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해, 국내경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강경한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일본이 미국에 추종해서 독자적인 제재를 가한 적은 없다'고 말해,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일본이 구미에 동조해서 독자적인 제재에 나서지 않도록 견제했습니다.

한편으로 파톨라히 차관은, 이란이 제조한 저농축 우라늄의 일부를 이웃나라인 터키로 보내 무기로 전용하기 어려운 핵연료로 받는 구상에 대해 대해, ' 이 구상은 아직 유효하므로 앞으로도 이 안의 실현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해, 구미국가와 교섭을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