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일미한 연계와 경계태세 확인

하토야마 일본수상은 한국의 초계함 침몰사건에 대해 관계각료와 논의하고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될 경우 일미한 3개국이 연계해 대응할 것과 계속해서 경계태세를 취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어제 열린 오카다 외상과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외상회담에서 '북한에 의한 또다른 도발행위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양국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오늘 협의에는 오카다 외상과 기타자와 방위상 등 관계각료가 참석해 일미한 3개국의 연계를 거듭 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동향 등 지금까지의 정보수집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될 경우의 일본정부의 대응 등 앞으로 예상되는 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기로 일치했습니다.

협의 후 기타자와 방위상은 기자단에 대해 '외교적인 부분과 방위성이 담당하는 임무에 대해 현재의 상황을 확인했으며 방위성으로서는 자위대의 태세에 대해 거듭 확인하는 한편 정보수집에 노력할 것, 그리고 경계감시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