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토야마 수상, 용납하기 어렵다며 북한을 강력히 비난

한국의 초계함 침몰은 북한의 소형잠수함의 어뢰에 의한 공격이었다고 결론지은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하토야마 일본수상은 강력히 비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하토야마 수상은 정오경 수상관저에서 오카다 외상과 기타자와 방위상 등 관계각료와 대응을 협의했습니다.

그 후, 히라노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하토야마 수상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는 한국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한 뒤, 북한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관계각국과 계속해서 긴밀히 연계하고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향후 대응에 대해, 한국정부의 대응과 북한이 어떤 행동으로 나올지 주시한 뒤 판단할 것이며, 한국정부를 강력히 지지하고, 한국, 미국과 보다 더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6자회담에 대해 히라노 관방장관은 오늘 회의에서는 거론되지 않았으나,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자들이, 중국이 신중한 대응을 바라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묻자, 히라노 장관은 중대한 문제라는 인식을 중국도 갖기 바란다고 말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일본정부도 비난성명을 냈다며 중국에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