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상공 화산재 영향 이어져

 

                                                                              아이슬란드의 화산 분화 장면 사진

아이슬란드의 화산 분화에 의한 화산재가 지중해 연안을 제외한 유럽의 광범위한 상공을 덮고 있어, 항공관제를 조정하는 '유로 컨트롤'에 따르면 여전히 22개국에서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의 비행이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18일 유럽 전역에서 운항된 비행기편은 통상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5000편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주초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기 전인 18일, 노르웨이의 대부분의 공항이 화산재의 영향이 줄어들었다는 등의 이유로 운항을 재개한 외에, 오스트리아는 국내 모든 공항에서, 그리고 이탈리아도 북부 공항에서 19일이라도 운항을 재개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주요 공항은 여전히 폐쇄한다는 방침입니다.

EU=유럽연합은 앞으로의 기상상황에 따라서는 주초에 반수 정도의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나타내고 있어, 19일 긴급 운수상회의를 열어 대응을 협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