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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청, 간부를 중국에 파견해 냉동만두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로 본문
재작년에 중국제 냉동만두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사건과 관련해 만두를 제조한 식품회사의 전 종업원이 용의자로 구속됨에 따라 일본 경찰청은 조속히 간부를 현지에 파견해 중국 경찰과 연대해서 진상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전 종업원인 여월정 용의자는 임시종업원으로 고용돼 공장 내의 식당 관리인으로 일해 왔는데 중국 경찰의 조사에서 오랜 세월 동안 일해도 정사원이 되지 못해 불만이 쌓였다면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독극물을 섞은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한 정보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경찰청은 조속히 심의관급 이상의 간부를 중국에 파견하기로 하고 조사 진척 상황과 검출된 메타미도포스의 감정 결과 등 수사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일본의 수사자료를 제공해 연대해서 진상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중국 간에는 미국이나 한국처럼 범죄인인도조약이 없어 중국의 경찰이 구속한 용의자를 일본에서 조사할 수는 없습니다. 또 일본에서 피해가 발생한 사건과 이번 혐의가 직접 관계가 있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의 사건에 대해 대리처벌을 요구할 지에 대해서도 현시점에서는 판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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