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15일부터 외국인 관광 다시 허용

북한이 오는 1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북한 관광을 허용한다고 중국의 고려여행사가 13일 밝혔습니다.

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고려여행사의 사이먼 카커럴 대표는 북한이 오는 1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했으며 유럽인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매년 그랬듯이 북한 당국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국경지방을 봉쇄해 북한 관광이 중단됐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금지됐었습니다. 하지만, 15일부터 관광이 다시 허용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다시 가능해졌다고 카커럴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카커럴 대표는 지난해 1천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북한을 찾았고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라진과 선봉, 백두산 등 새로운 관광 상품의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