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량난 심각…군인들도 굶기 시작”

북한의 식량난이 갈수록 심각해져 북한 군인들도 굶기 시작했다는 북한 주민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식량등 생필품을 구하기위해 중국접경지역인 옌볜 조선족 자치주로 넘어온 한 북한주민은 KBS 기자와의 만나 식량난 때문에 군인들마저 굶기 시작해 집에서 돈을 부쳐줘야 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 북한 주민은 군인에게 돈을 보내지 않으면 약골이 되고 있으며 심한 경우 집으로 돌려보내지는 군인들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주민은 북한 정보기관인 보위부에 우리 돈으로 50만원 정도를 주고 북한 접경 중국 도시로 넘어와 식량을 구하려는 북한 주민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