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아프가니스탄에 7천 명 증파

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 외상회의가 4일 브뤼셀에서 열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3만 명의 증파를 발표한데 따라 NATO가 주도하는 국제치안지원부대의 증강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회의 후의 기자회견에서 NATO의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많은 과제와 희생에도 불구하고 각국은 일치해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생각을 확인했다'고 말해, 미국 이외의 NATO 회원국 등 적어도 25개국이 내년까지 7천 명을 증파하기로 합의하고,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미국의 클린턴 국무장관은 회원국이 7천 명 이상의 증파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고 '작전을 성공시키는 굳건한 결의가 중요하다'고 말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군사작전에 각국의 협력을 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