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3개국 정상, 신형인플루엔자 확대 방지에 협력키로

 

President Barack Obama, center,  with Canada's Prime Minister Stephen Harper, left, and Mexico's President Felipe Calderon, right,  at the leader's trilateral meeting at the Cabanas Cultural Center in Guadalajara, Monday, August 10, 2009. (캐나다 하퍼총리, 미국 오바마 대통령, 멕시코  칼데론 대통령등 북미 3개국 정상)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열린 북미 3개국 정상회담에서 올 가을 이후 신형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정보 교환을 긴밀히 할 것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멕시코 중부 과달라하라에서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하퍼 캐나다 수상과 정례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문제와 지구온난화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지난 4월 신형 인플루엔자가 멕시코에서 국경을 초월해 확대된 바 있어, 회담에서 3정상은 향후 대책을 협의하고 올 가을 이후 또 다시 신형 인플루엔자 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긴밀한 정보교환을 통해 공중위생면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6월 중미 온두라스에서 일어난 쿠데타와 관련해 정치적인 해결을 위한 미주 기구의 조정을 지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세라야 대통령이야말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라며 세라야 대통령을 복귀시켜야한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