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의 적대정책 비판

 

                                                               태국에서 열린 ARF에 참석했던 북한 외무성의 리흥식 국제기구국장

태국에서 열린 ARF에 참석했던 북한 외무성의 리흥식 국제기구국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의 위기는 미국의 뿌리 깊은 적대정책에 의한 것'이라고 말해, 핵실험 강행 등을 정당화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부터 중단돼 있는 6자회담에 대해서는, '적대정책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끝났다'고 말해, 6자회담에 복귀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리흥식 국장은 미국과의 대화에 대해, '칼을 품고 있는 상대와 대화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대화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말해, 미국의 자세에 변화가 보인다면 대화는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