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폐막, 북한에 6자회담 복귀 촉구

 

 태국 푸켓에서 열린 아세안지역포럼ARF는 오늘 오후 폐막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동남아시아각국연합, 아세안과 일본, 미국 등 27개 국가와 지역의 외상 등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의 안전보장에 대해 논의하는 ARF는 일본시간으로 오후 6시경 폐막됐습니다.

회의에서 일본과 미국은 핵실험을 강행하고, 미사일 발사를 단행한 북한을 비난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의 이행을 각국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핵개발 중단도 6자회담에 복귀할 생각도 없다는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폐회에 맞춰 기자회견한 의장국 태국의 가시트 외상은 자신들의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으로,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북한에 요청하겠다며, 북한이 6자회담에 신속히 복귀하도록 ARF가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시트 외상은 이번 회의에서 각국이 미얀마의 군사정권에 대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이해하고 민주화를 추진하도록 요청했으며, 또한 이번 달에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사건의 실행범을 강력히 비난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