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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 레이건 탄생 100주년 기념위 설치 본문

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미국정부, 레이건 탄생 100주년 기념위 설치

CIA Bear 허관(許灌) 2009. 6. 4. 10:21

 

                                First Lady Michelle Obama visits with Former First Lady Nancy Reagan at the White House on June 3, 2009.
 

미국 정부는 2일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위원회'를 설치했다. 오는 2011년 레이건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기념위원회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공식 발족됐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는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위원회 설치안 서명을 지켜봤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통합시키는 결속력이 미국인들을 분열시키는 원심력보다도 훨씬 강하다는 것을 이해한 지도자로 레이건 전 대통령을 평가하며 그의 상징인 낙관주의를 염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위기에 봉착한 역경의 시대에 레이건의 낙천적인 가치관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념위원회는 앞으로 미국의 연방, 주, 지방정부와 시민단체들의 레이건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활동을 선도하고, 기념우표와 1달러 기념주화 발행, 상.하원 합동회의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낙상으로 골반뼈를 다친 바 있는 올해 87세의 레이건 여사는 이날 서명식에서 공식연설을 하진 않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여사님, 서명합니라"라고 알리자 활기찬 목소리로 "오케이"라고 외치며 화답했다.(연합뉴스)

 

 

 

 

 

미국 의회의사당에 레이건 동상 제막

 

미국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3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상이 제막됐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87) 여사와 레이건 행정부 시절 주요 각료 및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낸시는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 원내대표와 함께 2m 높이의 동상을 휘감은 푸른 색 천을 잡아당겨 동상을 제막했다.

   양복차림에 특유의 낙천적인 미소를 띤 모습의 레이건 전신상은 그가 주지사를 지낸 캘리포니아주에서 제작해 기증한 것이다.

   낸시가 의사당을 방문한 것은 2004년 레이건 전 대통령의 국장(國葬)이 진행되는 동안 남편의 시신이 의사당에 임시 안치됐을 때 이후 처음이다.

   낸시는 "훨씬 더 행복한 일로 이곳을 다시 찾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동상 제막 행사가 열리도록 힘써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레이건의 동상 제작에 사용된 소재 가운데는 베를린 장벽의 잔해가 일부 포함됐는데, 이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공산주의의 종말을 앞당긴데 대한 공로를 기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재임중 베를린 장벽앞에서 소련의 지도자인 고르바초프 서기장을 향해 "이 장벽을 무너뜨리자"라고 하는 유명한 연설을 행한 바 있으며, 그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직후 실제로 이 장벽이 무너져 동.서독 통일이 이뤄졌다.

   shpar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