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과 소토마요 미국 연방법원 판사

 

           President Barack Obama meets with Judge Sonia Sotomayor in the Oval Office on May 21, 2009. The President nominated Judge Sotomayer to the U.S. Supreme Court on May 26, 2009.

한국 법조계도 맑은 물이 됩시다  그리고 미국처럼 법관 임기가 보장돼야 합니다

 소토마요르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이민자 후손으로 뉴욕에서 태어나, 프린스턴대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9살에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와 함께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나, 오바마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자수성가형이다. 검사를 지내고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연방판사에 임명된 뒤, 1997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항소법원 판사에 임명됐다. 공화당이 상원에서 소토마요르의 비준에 반대할 경우, 히스패닉계의 반발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떠안게 돼 대체로 무난히 비준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토마요르가 전임 수터 대법관처럼 진보성향으로 분류돼 대법원의 이념적 지형에 변화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에서 분위기 변화도 예상된다. 소토마요르는 임명 발표 뒤 “나의 결정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지성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감성을 지닌 사람을 새 연방대법관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혀 왔다.

 

President Barack Obama meets with Appeals Court Judge Sonia Sotomayor, the nominee to replace retiring Supreme Court Justice David Souter, and Vice President Joseph Biden prior to an announcement in the East Room, May 26, 2009.

 

 

President Barack Obama greets the family members of Appeals Court Judge Sonia Sotomayor, including her mother Celina Sotomayor (smiling), prior to an announcement in the East Room of the White House, May 26, 2009.

 

 

President Barack Obama meets with Appeals Court Judge Sonia Sotomayor, the nominee to replace retiring Supreme Court Justice David Souter, and Vice President Joseph Biden, prior to an announcement in the East Room, May 26, 2009.

 

 

Celina Sotomayor, the mother of Appeals Court Judge Sonia Sotomayor, cries during the announcement by President Barack Obama that her daughter is the nominee to replace retiring Supreme Court Justice David Souter, in the East Room of the White House, May 26,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