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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 러시아, 대북 군사감시 강화 본문
러시아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로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군사적 감시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의하면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조기 경보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접경지역에서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그러나 해당 지역으로 군사장비를 보강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 필요성을 밝혔다.
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유엔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현재 상황이 통제 불능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지역 안보에서 "히스테리 증상"을 경계했다.
한편 콘스탄틴 코샤체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을 둘러싼 상황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hanarmd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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