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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선거 후보 중 개혁세력 활발한 선거운동 본문

Guide Ear&Bird's Eye/이란

이란 대통령 선거 후보 중 개혁세력 활발한 선거운동

CIA Bear 허관(許灌) 2009. 5. 24. 17:06

다음달 12일 예정된 제10대 이란 대통령선거 최종후보 4명이 20일 결정됐다. 이란 헌법수호위원회는 대선 후보 신청자 475명에 대한 심사 결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53) 현 대통령, 모흐센 레자이(55) 국정조정위원회 위원장, 미르 호세인 무사비(68) 전 총리, 중도개혁파 정당 '국민신뢰'의 메흐디 카루비(72) 대표 등 4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그 중에 개혁파 자유민주세력은 무사비 전총리와 카루비 이란 전국회의장이다

 개혁파인 무사비 전 총리는 외교부 장관을 거쳐 1981∼1989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1989년 헌법 개정으로 총리직이 폐지되면서 총리에서 물러난 그는 이후 현실정치에서 한발 물러나 건축학 연구에 매진해 왔고 현재 이란 예술아카데미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총리 재직 당시 식량쿠폰제 도입 등 다양한 경제정책으로 이란-이라크 전쟁에 따른 경제위기를 무난히 관리했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20년간 정치권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다는 점이 다소 약점으로 꼽힌다.
무사비는 당선될 경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직접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개혁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핵개발은 이란의 고유한 권리라고 주장하는 등 보수적인 색채도 간혹 드러내고 있다.

 

 

 supporter of Iranian former Prime Minister and upcoming presidential election candidate Mirhossein Mousavi wears a green headband and a green scarf, the symbolic colour of Mousavi's campaign, as she holds an electoral poster during an election campaign at a stadium in Tehran, May 23, 2009

 

그리고 온건파 성직자인 메디 카루비 전 국회의장는 1989∼1992년, 2000∼2004년 등 2차례에 걸쳐 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란의 대표적인 정치인 중 1명이다. 2005년 대선에도 출마했던 그는 당시 17.5%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본인 스스로 중도파라고 밝히면서 한편으로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추종자라고 자신을 표현한다.
그는 실제로 하메네이의 자문역으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하메네이의 지명에 따라 국정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Former Iranian President Mohammad Khatami (C) waves to his supporters during an election campaign for Iran's former Prime Minister and upcoming presidential election candidate Mirhossein Mousavi, at a 12,000-seat stadium in Tehran, May 23,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