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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전 영 총리, 미 상원에서 중동문제 증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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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전 영 총리, 미 상원에서 중동문제 증언

CIA bear 허관(許灌) 2009. 5. 18. 14:58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중동특사 자격으로 지난주 미국 의회 상원에 출석해 중동평화 실현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총리의 이번 미국의회 증언은, 18일,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신임총리 와   정상회담을 갖기 며칠 앞서 이루어졌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는 중동평화 4자 중재단의  특사자격으로 미국의회 상원에서 증언했습니다.  블레어총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주권국가가  평호롭게 공존하는, 두개국가 상생 해결방안을 지지하는 모든 당사측에게 지금  절호의 기회가  도래한 것으로 믿는다면서 상당한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협상을 통한  두국가 상생해결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미국의 전략적 우선과제임을 매우 분명히 했다며   블레어 총리는     특히 클린튼국무장관은 이 문제에 매우 정통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레어전총리는, 협상을 통한 해결노력은 엄청난 장애요인들의 극복을 요구한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장래  독립 국영토에 포함되기   원하는 지역들에  유대인정착촌이 계속 들어 서고 있고,  팔레스타인의 내부적 분열상이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이 장애물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블레어 전 총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 대해 올해말 까지 평화를 향한 노선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십분 활용하기 원한다는 사실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소속의 죤 케리의원은  모든 당사측이 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대부분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존재와  평화를 위한 영토원칙을 인정할 것에 합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동의 지역판도가 변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케리의원은 대부분 아랍국가 정부들이  이제는 이스라엘보다는 이란에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18일   백악관정상회담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사이의  분쟁을  집중 거론하기 원하는 반면,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 이란의 핵 위협에 초점을 맟추려 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블레어 전총리는 그 두가지는  서로 얽혀 있는 문제이기에  보다 거시적 차원에서 평가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사이  분쟁과  이란을 별개문제로 다루는  것은 실책이라며,  블레어전총리는  이란문제에 진전을 이루고 평화적 해결을 원한다면, 그 중요한  일부가  곧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진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레어전총리는 미국이 이란과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하려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고 말하면서도, 오바마대통령이 손을 내밀 때 상대국들도 그에 상응한 반응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이 손을 내밀 때 반드시 호혜적인 태도를 보일 의지가 있는  상대와만  그런 접촉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달 5월은, 오바마대통령에게는 중동외교를 위한 매우 분주한  한때가  될 것입니다.   18일 네탄야후이스라엘총리와 만난뒤를 이어, 이달 중 오바마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압바스 수반, 그리고  호스니  무바락 이집트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