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청해부대 본격 임무수행 나섰다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청해부대 본격 임무수행 나섰다

CIA Bear 허관(許灌) 2009. 4. 21. 00:21

소말리아 인근 해역을 통과하는 우리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13일 파병된 ‘청해부대’가 16일 오전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돌입했다.

합참은 “청해부대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8시 동진상운 소속의 1만2000톤급 상선 파인갤럭시호의 호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이 16일 첫 임무수행에 나서 동진상운 소속의 파인갤럭시호를 호송하고 있다.<사진제공=합참>

합참은 “청해부대의 첫 임무는 이 선박을 아덴만 입구에서 지부티 해역까지 호송하는 것”이라며 “이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벨기에로 향하고 있으며 화학물질을 선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해부대는 이 선박을 아덴만 입구에서부터 국제권고통항로(IRTC) 서향 항로를 통해 640마일(1034㎞)을 호송하게 된다. 이 선박은 13노트의 속도로 항해해 52시간 후인 18일 새벽에 종착지인 지부티 해역에 도달한다. 청해부대는 파인갤럭시호 호송 임무를 완수한 직후인 20일에는 또 다른 한국적 상선 3척을 지부티 해역에서 아덴만 입구로 호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청해부대는 지난 14일 작전해역에 도착한 뒤 호송 임무에 돌입하기 전까지 연합해군사령부의 일원으로 해적 정찰·초계 활동 등에 참가했다. 현지시간 15일 오후 9시 25분쯤 마셜군도 소속의 상선 1척으로부터 ‘해적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접근하고 있다’는 구조 요청을 받고 레이더로 의심 선박을 추적하는 등 현장 출동 대기상태를 유지했다.

16일 소말리아 해역에서 첫 선박보호 작전을 시작한 청해부대원들이 해적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고속단정에 대한 검색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에 보이는 함정이 청해부대의 첫 번째 임무함정인 문무대왕함.<사진제공=합참>

이와 관련, 합참은 “레이더 추적 결과 의심 선박들이 처음에는 구조를 요청한 상선에 가까이 근접하는 것 같았는데 이후 우리의 동향을 눈치를 챘는지 대상 선박에서 벗어나는 것을 확인했고, 이어 상황을 종료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구조 요청이 온 상황에서 해적이 해당 선박을 공격했을 경우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청해부대는 국토해양부가 이 지역을 통과하는 선박 중 호송을 희망하는 선박의 신청을 받아 이를 통보해 오면 작전 일정 등을 고려해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해 호송 희망 선박과 접선, 호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한편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오전 9시) 호송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 화상 전화를 걸어 청해부대장 장성우 대령과 항공파견대장 남희경 소령 등과 통화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제공=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