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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 교수 발언에 항의 시위 잇따라 본문
생활상의 불만을 행정당국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중국에서 북경대학의 저명한 교수가 '민원제기자의 99%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발언해, 북경대학 주변에는 이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몰려와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북경대학 교수로 범죄자의 정신감정을 하는 전문가로 알려진 손동동 씨가 중국 잡지의 인터뷰에서 '민원제기가 많은 사람의 99%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한데 대해 강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생활상의 불만을 호소하는 수단으로 행정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북경대학 주변에는 최근 손 교수의 발언에 대한 항의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북경대학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인 약 50명이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관이 출동하는 사태로 번졌습니다.
손 교수는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발언이 일부 사람들의 감정을 해쳤다면 깊이 사과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민원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아 이번 문제는 중국에서 사회적 격차를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부각된 인권문제로서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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