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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도 CCTV에 답이 있을까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장자연 사건도 CCTV에 답이 있을까

CIA Bear 허관(許灌) 2009. 3. 25. 12:03

성상납과 술접대 강요 등 '장자연 문건'에 나온 범죄 혐의 수사와 관련, 경찰이 '접대 장소'로 알려진 소속사 전 대표의 옛 사무실 등의 CCTV 분석에 나서 CCTV가 답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찰은 문서작성 경위.유출 수사와 관련해서는 이미 상당 부분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 이 부분에 대한 의혹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

경찰은 '접대 장소'로 알려진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 씨의 서울 삼성동 옛 사무실 건물 근처 주택가에 설치된 CCTV 4∼5대를 확보해 녹화된 화면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건물 2층에 설치된 CCTV도 확보해 복원중이다.

이 건물은 1층이 와인바, 2층이 사무실, 3층이 침실용도로 쓰여 이른바 원스톱 로비의 장소로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CCTV의 녹화기록 저장기한이 통상 1개월이고 건물 2층 CCTV는 녹화가 안되는 걸로 현재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CCTV 복원 및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CCTV에 장 씨와 문건에 거론된 인물들 행적이 잡혀있다면 범죄 혐의를 밝히는 데 상당한 정황증거가 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주변인 조사를 통해 장 씨와 소속사 전 대표 김 씨가 자주 출입했던 술집과 음식점 등을 찾아 이들 업소 내.외부에 설치된 CCTV도 분석해 주변인을 상대로한 수사 내용과 비교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앞서 장자연 전 매니저 유모(30)씨의 기획사 사무실 빌딩에 설치된 CCTV 에 장자연씨가 지난달 28일 오후 5시34분에 건물로 올라가 오후 10시에 내려온 것이 확인됐다며 유 씨가 진술한 장 씨의 문서작성 시점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KBS의 문건입수 경위와 관련해 KBS 관계자가 쓰레기봉투를 들고 유 씨 기획사 사무실 빌딩의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CCTV에 녹화됐다며 KBS의 보도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KBS와 함께 문건을 공개한 노컷뉴스에 대해서도 경찰은 다른 언론사 소속의 기자가 문건을 함께 봐 신뢰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또한 유 씨 기획사 사무실에서 문건을 본 것으로 알려져 CCTV로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수사의 해결 단서를 제공한 '말없는 목격자' CCTV가 이번 장자연 사건 수사에서도 답을 줄지 관심이 간다.


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903/20090324/17454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