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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사건, 마약도 관련 있나 본문
전소속사 대표 김모씨 마약복용 의혹
술 접대·성 상납 강요와 관련 가능성
故장자연이 남긴 성상납 의혹 문건이 연예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장 씨의 전 소속사 대표인 김 모 씨에 대한 마약복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KBS1 ‘뉴스9’ 등이 보도한 ‘장자연 문건’에는 김 씨의 마약복용 관련 언급이 등장한다. “김 대표와 연락이 되지 않아 매니저에게 물어봤더니 마약 복용 혐의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더라”라고 적힌 내용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입수한 문건의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
미국에서 유명 대학교를 나왔다고 자주 이야기했다는 김 씨는 평소에도 마약과 관련된 소문이 떠돌곤 했었다. 15일 스포츠월드를 통해 연예계의 성접대 관행을 증언한 관계자는 “(김씨가)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 김 씨와 함께 일했던 남자연예인 D씨도 검찰에게 마약관련 혐의로 내사를 받기도 했다”라고 증언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김 씨와 함께 매니지먼트 일을 했었다. 관계자는 또 “여자 연예인에게 접대를 시킬 때 수치심을 없애기 위해 술에 마약을 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장자연이 7일 숨진 채로 발견 됐을 때 경찰은 우울증이라고 잠정 발표를 했었다. 이후 장자연이 남긴 문건이 공개되며 김 씨로부터 연예계 고위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술 접대 및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앞으로 김 씨의 마약복용 혐의가 구체화될 경우, 장 씨의 죽음에 있어서 마약이 어떤 역할을 했을지 여부도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에서 마약과 관련된 악연의 꼬리는 끊어지지 않고 불거져 왔다.
1990년 재벌 2세들이 연예인들과 함께 마약을 먹고 매춘을 한 혐의로 구속된 일이 있었다. 지난해에도 마약을 밀반입 한 힙합가수가 적발됐고, 영화배우, 가수 등이 마약과 관련해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신종마약이 상류층 사회와 연예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제보로 수십여 명의 유명 연예인이 경찰의 수사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기자 cassel@sportsworldi.com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316215513774d6&newssetid=746
*장자연(1980년 1월 25일 ~ 2009년 3월 7일)은 전북 정읍출신이며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현재 소속사는 더 컨텐츠 엔터테인먼트이다. 정읍 학산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다니다 휴학하고 있다.
2009년 3월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되었으며, 전 매니저에 의해서 숨지기 직전에 쓴 자필문건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이 문건에는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서명 등이 적혀 있었고, 기획사로부터 술접대와 성상납 강요를 받는 등 폭행에 시달려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자살한 최진실, 정다빈과 같은 기획사이자, 이들 등과 함께 소속되어 있었던 전 소속사이다. 소속사 이전 전후로 갈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텔레비전 드라마:꽃보다 남자 (KBS 2TV), 내 사랑 못난이 (SBS)
뮤직비디오: 가비엔제이 - 절애, 고유진 - 선데이 키즈, 에브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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