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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가 본 北 집단지도체제 전망
CIA Bear 허관(許灌) 2009. 1. 28. 13:13장성택.오극렬.이제강.김영남.조명록 등 거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로 북한의 후계구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국의 북한전문가가 향후 예상되는 집단지도체제를 형성할 유력 인사들을 거명해 주목된다.
민간연구기관인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스 국장은 11일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와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 내 일상적인 업무를 다루는 일종의 집단지도체제가 이미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면서 향후 지도체제를 꾸릴 가능성이 높은 인사들을 전망했다.
고스 국장은 우선 김 위원장의 유일한 형제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의 남편으로"정권 내 보안조직과 대부분의 중요 정보들을 관리하는"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을 꼽았다.
고스 국장은 또 노동당 내 인사로 오극렬 작전부장과 이제강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지목했다. 아울러 북한 형식적인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지도체제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됐다.
군부 인사로는 총참모장을 지낸 김영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조명록 군 총정치국장 겸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꼽혔다. 고스 국장은 조명록 제1부위원장을 "정권내 사실상 2인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의 비서 겸 사실상 부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옥 국방위원회 과장이 집단지도체제에 참여할 것이라면서 그가 막후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아들들이 권력을 승계할 가능성에 대해, 고스 국장은 "그들은 후계자가 되도록 지명되거나 훈련을 받아오지 않았다"면서 가능성을 아주 낮게 봤다.
고스 국장은 또 집단지도체제 대신 군부내 인사가 권력을 잡을 가능성과 관련, 그럴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 오극렬 노동당 작전부장과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을 거론했다.
그는 이들이 "권력을 장악할 무력이 있을 뿐아니라 정권 내 명령통제라인에 접근이 가능하며, 김 위원장 유고시 이를 일찍 알고 경쟁자들을 재빨리 제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9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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