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율조작국'이라는 지적에 강경 반론

미국의 차기 재무장관이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위안화의 환율을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적한 대 대해 중국인민은행의 부 총재가 지적은 사실과 다르며 보호주의 무역의 대두를 조장하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며 전면적으로 반론했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정권의 재무장관에 지명된 가이트너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상원의회의 재정 위원회에 제출한 문서 속에서 중국경제에 언급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위안화의 환율을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 뒤 중국에 대해 환율을 끌어 올리도록 요청할 생각을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씨의 문서의 내용은 22일에 밝혀진 것으로 이에 대해 중국관영의 신화 통신은 어제 중국인민은행의 소 령 부총재가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적으로 반론했다고 전했습니다.

소 령 부총재는 가이트너 씨의 지적은 보호주의 무역의 대두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뒤 미국이 중국에 대해 환율정책을 바꿔 주도록 요청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강력히 견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