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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금도 국가주석 친서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발언 내용 본문
1.후 주석 친서
나는 왕자루이(王家瑞) 동지에게 특별히 부탁해 김정일 위원장에게 따뜻한 안부 인사와 축원을 보냅니다. 나는 중국의 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해 조선(북한)의 당과 정부 인민들에게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는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는 중.조 수교 60주년이자 중.조 우호의 해입니다.
수교 60년 이래 양당(공산당과 노동당)과 양국(중국과 조선)의 윗세대 지도자들이 힘을 합쳐 창건하고 배양한 중조간 우호협력 관계가 부단히 발전해 오면서 오랫동안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중국의 당과 정부는 중.조 관계를 매우 중시합니다.
나는 조선과 손을 잡고 함께 노력해 양국 수교 60주년과 중.조 우호의 해란 좋은 기회를 맞아 각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심화시키기를 바랍니다.
중.조간 전통적 우의를 위해 부단히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중.조 우호협력 관계의 더욱 아름답고 훌륭한 내일을 만들어 나갑시다.
나는 김 위원장에게 편리한 시간에 다시 한번 중국을 방문해 주시기를 희망하며 당신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김 위원장이 이끄는 조선노동당의 영도하에 조선 정부와 인민들이 강성국가를 건설하는 사업에 반드시 새롭고 더 위대한 성취가 있을 것입니다.
2. 김 위원장 발언
후진타오 주석의 따뜻한 새해 축하 인사에 매우 감사합니다.
왕자루이 부장께서 후 주석을 비롯한 중국의 당과 국가 지도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대신 전해 주십시오.
나는 후 주석의 방중 초청을 매우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중.조 관계는 과거에도 중요했고 현재도 중요하며 미래에도 역시 중요합니다.
이는 조선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우리는 조.중 수교 60주년을 맞아 올해를 조.중 친선의 해로 정하고 각종 행사를 마련합니다.
이는 후대 사람들이 조.중간 전통 우의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는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나는 각종 행사가 성공적으로 거행됨으로써 (나중에) 책에다 '조중 우호'라는 찬란한 문장을 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나는 중국의 경제사회가 크게 발전한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작년에 중국은 (대지진 등) 유례없는 고난을 극복하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중국의 국가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영도하는 중국 인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나는 중국이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회담 진전과정에서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신데 대해 높이 평가합니다.
조선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유관 당사국들과 평화적으로 함께 지내기를 희망합니다.
한반도 정세에 긴장이 조성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중국과 협력과 조화를 이뤄 6자회담을 부단히 진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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