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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씨<노(盧) 전(前)대통령 형>, 거액 받아"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노건평씨<노(盧) 전(前)대통령 형>, 거액 받아"

CIA Bear 허관(許灌) 2008. 11. 25. 22:12

검찰, 세종증권 매각 관련 진술 확보… 출국금지. 계좌추적해 확인한 듯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66·사진)씨가 지난 2006년 농협세종증권(현 NH증권) 인수에 개입해 세종캐피탈 김형진 회장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계좌추적 작업이 끝나는 대로 노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노씨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세종캐피탈 홍기옥(59·구속) 사장이 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기인 정화삼(62·구속)씨에게 전달한 30억원 가운데 상당액이 노씨에게 전달된 정황을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 고위 관계자는 24일 "(노건평씨가) 수사 대상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검찰은 부산 출신인 홍 사장이 세종캐피탈 김형진 회장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노무현 정권의 핵심실세들에게 로비자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세종캐피탈 김 회장은 2006년 1월 세종증권을 농협에 매각하기 위해 2005년 말 총 1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홍 사장에게 로비를 맡겼고, 홍 사장은 2005년 12월~2006년 2월 정화삼씨와 정대근(64·수감 중) 전 농협 회장에게 각각 30억원과 50억원을 전달했다.

검찰은 노건평씨와도 개인적으로 각별한 관계인 홍 사장이 정화삼씨 등 제3자를 통하지 않고 노씨에게 직접 전달한 자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정화삼씨는 "노건평씨에게 부탁해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도록 해주겠다"며 홍 사장에게 30억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수감 중인 정대근 전 회장을 불러 세종캐피탈로부터 50억원을 전달받은 경위와 세종증권 인수 관련 미공개 정보를 또 다른 노 전 대통령 측근들에게 제공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25/2008112500002.html

 

檢, 노건평 `경제적 이득' 정황 포착-곧 소환

박연차 '178억 시세차익'도 본격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 과정에 개입해 모종의 `경제적 이득'을 취한 정황을 잡고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검찰은 세종증권의 대주주였던 세종캐피탈의 홍기옥(구속) 사장이 노 전 대통령의 고교동기인 정화삼씨와 동생 광용씨에게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토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했고, 정씨 형제가 정대근 당시 농협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노씨에게 다시 도움을 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실제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자 정씨 형제가 홍 사장으로부터 30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 이들을 구속했으며 이 과정에서 노씨가 어떤 형태로든 `경제적 이득'을 얻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돈의 일부가 실제 노씨 측으로 건너갔는지, 제3자가 대신 관리했는지, 아니면 노씨가 다른 형태의 경제적 이득을 얻었는지를 정밀 조사 중이다.

   노씨는 처음에는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정씨 형제로부터 청탁을 받았지만 묵살했다"고 해명했으나 이후 "홍 사장이 찾아와 부탁하기에 다음날 정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가까운데 사는 사람이 연락할 테니 말 좀 들어봐라'고 했다"고 말을 바꿨다.

   노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씨는 동생(노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할 때부터 집에 몇 번 놀러와 알고 지냈지만 우리같이 농사만 짓는 사람이 그런 큰 덩어리(금품)를 받을 수 있겠느냐. 모두를 실망시킬 내가 아니다"며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그는 "당장 내일이라도 검찰에 연락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검찰 조사를 도와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또 다른 후원자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수2과에 맡겨 본격 수사에 나섰으며 국세청이 넘긴 세무조사 자료 검토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께 박 회장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회장이 2005년 5월 중순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세종증권 주식 100억원어치를 사들여 12월 초순부터 10여 차례로 나눠 팔아 178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앞서 "미공개정보나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은 아니며 30% 가량을 차명거래한 것은 사실로 조세포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8/11/25/0200000000AKR200811251972000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