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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총살형 받은 북송 탈북자의 딸, 북경 한국 총영사관에
CIA Bear 허관(許灌) 2008. 11. 23. 00:49중국에서 북한으로 잡혀가 공개 총살형을 선고받은 손정남 씨의 딸이 현재 중국 북경에 있는 한국 총영사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에서 북송돼 공개총살형을 선고받은 손정남 씨의 딸이 베이징 한국 총영사관에 1년 3개월째 머물고 있다고 손 씨의 동생 손정훈씨가 21일 밝혔습니다.
삼촌인 손정훈 씨가 형의 딸인 조카가 북경 총영사관으로 들어 갔다는 소식은 중국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올 8월에 한 탈북여성에게서 알게 됐습니다.
탈북자가 영사관에서 나온 사람이 하나원을 나오면서 당신 조카가 거기 있다며 편지와 사진을 전해 주어서 제가 알았어요. 그 다음부터 3개월이 되었습니다.
손정훈 씨는 당초 형님의 딸이 미국인 목사를 통해 북경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로 신병이 인도된 줄 알았는데 1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알 수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1년 된 시점 까지는 제가 몰랐습니다. 외교공관에서 저한테 확인 전화도 안했고 국정원에서도 안해 전혀 몰랐다가 그 여성분으로부터 편지를 받으니까 삼촌 내가 북경 영사관에 인도되어 매일 눈물로 세월을 보낸다는 편지를 받았어요.
조카딸이 북경 영사관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손정훈 씨는 외교통상부 관계자를 만나 형, 손정남 씨가 북한에서 공개총살 지명자로 조카의 신상 문제가 염려돼 빠른 송환문제를 여러 차례 의논 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정훈 씨는 외교통상부 관계자에게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기다리다 아무런 응답이 없자 재차 문의한 결과, 외교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민감한 사안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손 씨는 조카딸이 한국 영사관에 있는데도 영사관 측은 물론 외교통상부가 입을 다물고 있었고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남한으로 보내주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북경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관계자는 손정남 씨의 딸에 대한 사항과 언제 한국으로 갈 수 있는지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계속 중국 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에 밝혔습니다.
저희가 개별적인 사항은 말할 사안이 아닙니다. 저희야 당연히 공관에 계신 분들의 빠른 한국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거든요 저희로서는 최대한 빠른 한국 송환을 위해서 중국과 협의 하고 있어요.
손정훈 씨는 영사관에는 국군 포로 노약자, 환자 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교통상부 측은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고 있어 22일 외교통상부 앞에서 탈북인 단체 총연합과 함께 영사관 내 탈북자들의 빠른 송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장교 출신 손정남 씨는 북한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2004년 중국으로 탈북해, 남한에 살고 있던 동생 손정훈 씨를 만나 북한 소식을 전했다는 이유로 2006년 강제 북송당해 공개 처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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