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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후보가 매케인 후보 4%격차 앞서고 있지만 실제투표 향방? 본문
미국 대통령 선거 2차 토론 이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매케인 후보보다 4%격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도 집권당이 실제 투표에서 야당보다 1%~2%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백인후보와 기타 종족 인종투표시 5%정도 차이는 투표소에서도 바뀔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이제껏 흑인후보 지지율은 백인후보보다 몇% 높아도 흑인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투표소에서 인종투표를 하기 때문입니다
오바마후보는 직업군인 모병제 세대로 군 경력이 없습니다 낙태권을 옹호하고 동성애 결혼을 지지하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라크 전쟁 반대표를 던질 만큼 진보후보로 좌파성향 후보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우파세력은 오바마가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정신적 스승을 가졌다고 공격합니다 실제 그가 교류했던 '프랭크 마셜 데이비스'는 시인이자 언론인이지만 급진적 노동운동을 이끌었고 실제 공산당에 가입했던 인물이었습니다. 또 오바마는 막시스트 사회학자인 '프란츠 파농' 연구모임에 참여했으며 뉴욕에서는 사회주의자 회의에도 참여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드레흘 기자의 설명에 의하면 보수진영은 오바마를 '트로이의 목마'라고도 부릅답니다. 급진적 진보진영 즉 빨갱이 진영에서 중도를 위장해 내보낸 것이 오바마라는 것입니다.
존 매케인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는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오바마가 1960년대 베트남전 반대운동을 벌이며 국방부 폭파 등을 기도했던 극좌파 조직 ‘웨더 언더그라운드’의 창립자 빌 에이어스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가 "테러리스트들과 어울려 다닌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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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ck Obama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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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John McCain |
http://edition.cnn.com/ELECTION/2008/map/polling/
오바마후보도 CIA 비밀 요원처럼 애국심이 투철해야 한다
2008년 10월 8일 2차 토론은 NBC방송 톰 브로코우 앵커의 진행으로 90분간 주제의 제한없이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메일을 통한 유권자들의 직접 질문방식이 대선 사상 처음으로 도입됐다.
여론조사 지지에서 뒤처진 매케인은 첫 질문 때부터 무대를 오가면서 공세적으로 질문에 답한 반면 오바마는 비교적 침착한 태도로 대세 굳히기에 주력해 대조를 보였다.
경제문제와 관련, 오바마는 "미국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는 지난 8년간 조지 부시 대통령과 그에 동조해온 매케인의 정책에 대한 최후의 심판"이라며 `부시-매케인' 공동책임론을 주장하면서 공화당 정권연장 불가론을 주장했다.
오바마는 차기 정부의 재무장관으로 누구를 임명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워런 버핏(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다른 분들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위계층보다 중산층을 위하는 정책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케인은 "(국책모기지 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그곳에서 일하는 오바마의 친구들에게 금융위기의 책임이 있다"고 반박하고 "미국은 에너지 독립과 감세, 개혁정책으로 경제를 고쳐나갈 수 있으며, 이런 일에는 진정한 개혁가인 내가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매케인은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재무장관을 통해 즉각 불량 주택모기지를 사들이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고, 차기 정부의 재무장관감으로는 이베이의 최고경영자를 지냈던 멕 휘트먼을 꼽았다.
외교.국방분야에서 매케인은 "오바마는 이라크전에 대한 병력증파, 러시아의 그루지야 침공 과정에서 오판을 했다"면서 "미국의 국가안보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지식과 경험, 판단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바마 처럼) 대통령 `직업훈련'을 할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매케인은 이란의 핵개발 의혹을 언급하면서 "이는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 전역에 걸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고, 핵보유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바마는 이란의 지도자와 조건없이 만나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는 "매케인은 오늘도 내가 (안보현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매케인은 부시 대통령을 부추겨서 이라크전을 벌이도록 했으며, 이로 인해 국가예산에 엄청난 주름을 안겨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케인이야말로 판단력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오바마는 또 "이란이 핵을 보유하게 되면 테러리스트의 손에 핵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들의 핵포기를 유도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야 하며, 직접적인 대화를 갖고 이란이 변화하지 않으면 참담한 결과를 맞게된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고도 직접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매케인은 "오바마는 알카에다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파키스탄을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순진함을 드러냈다"고 오바마의 외교적 미숙함을 거듭 거론했으며, 이에 맞서 오바마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북한의 궤멸을 주장했던 사람은 매케인"이라고 매케인의 무모함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토론회는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법이 발효됐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만선 밑으로 붕괴한 데 따른 경제위기감을 반영해 경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질문과 답변이 전체토론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시간 정도 이어졌다.
매케인은 국가안보 등 경제 이외 현안에 대한 쟁점화를 통해 오바마에게 압박전술을 구사했으나 오바마 후보도 이에 지지 않고 매케인을 공박, 안보.외교 쟁점현안을 놓고서도 공방전이 벌어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매케인의 부인 신디 여사와 오바마의 부인 미셸 여사가 참석해 토론을 지켜봤다.
대선후보간 3차이자 마지막 토론회는 오는 10월15일 뉴욕주 헴스테드 호프스트라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일한 흑인 상원 당선자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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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상 흑인으로서 5번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바락 오바마가 2일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시카고 /A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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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변호사로 변신
불우한 개인사와 흑색선전으로 얼룩진 선거전을 넘어 3일 미국 역사상 5번째이자 현역중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바락 오바마(43·사진) 후보의 ‘인간승리’가 화제다.
오바마는 지난 7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정치력을 발휘하는 등 차세대 스타급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이날 그는 일리노이주 선거 역사상 최대 표차인 71% 대 26%로 공화당의 앨런 키스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거쳐 인권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그러나 불우한 청소년기를 겪은 ‘불량학생’이었다.
케냐 출신 학생이었던 흑인 아버지와 캔자스출신 백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하와이에서 태어난 오바마는 유아 시절에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를 따라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자랐다.
이후 그는 10살가량 됐을 때 홀로 인도네시아를 떠나 하와이로 돌아가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사립학교를 다녔지만 공부보다는 농구를 더 열심히 했으며 술과 대마초, 심지어 코카인에도 손을 댔다.
오바마는 그러나 점차 철이 들면서 과거와 단절하고 지역에서 해고노동자를 위한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생행로를 걷게 된다.
그는 하버드 로스쿨에 진학한 뒤 능력을 인정받아 전도가 유망했지만 시카고에서 인권 변론을 주로 하는 소규모 법무법인을 찾아가 본격적인 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선거전에서 역시 흑인인 공화당의 키스 후보는 낙태권을 옹호하고 동성애 결혼을 지지하는 오바마를 ‘사악하다’며 예수라도 ‘마르크스주의자’인 그에게 한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해 물의를 빚었다.
오바마는 지난 7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여한 한국계 인사들에게 소수계 인사들이 미국 정치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http://www.barackobama.com/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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