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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독립 인정이 그루지야 전쟁 원인"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코소보 독립 인정이 그루지야 전쟁 원인"
CIA Bear 허관(許灌) 2008. 8. 17. 12:25(부다페스트=연합뉴스) 권혁창 특파원 = 서방 측이 지난 2월 코소보 독립을 인정한 것이 러시아-그루지야 전쟁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전 국방장관으로 현재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아나톨리 그리첸코는 16일 주간지인 제르칼로 네델리와의 인터뷰에서 남오세티아 무력 충돌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코소보 독립이며, 코소보를 주권국으로 인정한 결정은 서방 외교의 '중대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그리첸코 의장은 "우리는 코소보의 선례가 남오세티아와 압하지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150개에 달하는 주요 분쟁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면서 "각 지역의 분리 선언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위급한 불을 끌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도 이날 국제 사회의 코소보 독립 인정이 그루지야와의 전쟁 상황에서 러시아를 자유롭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소보 독립이 인정을 받게 됨에 따라 결국은 지난주 남오세티아에서 교전이 벌어진 뒤 러시아가 그루지야에서의 군사 작전을 정당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스 대통령은 이어 코소보의 위험한 선례가 분리주의 움직임을 가진 전세계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소보는 지난 2월 세르비아로부터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으며, 지금까지 45개국이 이를 인정했다. 반면 세르비아를 비롯해 러시아, 중국, 스페인 등은 코소보 독립이 그루지야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분리주의 운동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faith@yna.co.kr
(끝)
우크라이나의 전 국방장관으로 현재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아나톨리 그리첸코는 16일 주간지인 제르칼로 네델리와의 인터뷰에서 남오세티아 무력 충돌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코소보 독립이며, 코소보를 주권국으로 인정한 결정은 서방 외교의 '중대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그리첸코 의장은 "우리는 코소보의 선례가 남오세티아와 압하지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150개에 달하는 주요 분쟁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면서 "각 지역의 분리 선언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위급한 불을 끌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도 이날 국제 사회의 코소보 독립 인정이 그루지야와의 전쟁 상황에서 러시아를 자유롭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소보 독립이 인정을 받게 됨에 따라 결국은 지난주 남오세티아에서 교전이 벌어진 뒤 러시아가 그루지야에서의 군사 작전을 정당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스 대통령은 이어 코소보의 위험한 선례가 분리주의 움직임을 가진 전세계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소보는 지난 2월 세르비아로부터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으며, 지금까지 45개국이 이를 인정했다. 반면 세르비아를 비롯해 러시아, 중국, 스페인 등은 코소보 독립이 그루지야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분리주의 운동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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