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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아동기금에 구호활동 허용지역 확대 (E) 본문

[NATO 모델]/UNICEF(유엔아동기구)

북한, 유엔아동기금에 구호활동 허용지역 확대 (E)

CIA Bear 허관(許灌) 2008. 7. 14. 05:53

북한 당국은 국제 식량지원 구호기관에게 접근을 허용치 않았던 2개 도 지역을 2년만에 처음으로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직접 들어가 활동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니세프가 주도한 북한 식량구호 지원단 요원들이 함경북도와 양강도 현지로 떠나 현지 주민들의 식량과 보건 상황 파악에 착수합니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함경북도와 양강도 지역들은 지난 2006년말 이래 국제 구호활동 기관이 접근할 수 없는 금지구역이었습니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유니세프 요원들이 함경북도와 양강도 지역들에서 활동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곳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보건, 영양을 위한 기초 필수품들과 깨끗한 물을 공급했었습니다.

유니세프의 베로니카 타보우 대변인은 유니세프의 북한 지원팀이 북한 정부 당국자들과 2007년부터 함경북도, 양강도, 두 지역에서 인도적 구호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협상한 끝에 마침내 목적을 이뤘다고 밝힙니다.

타보우 대변인은 함경북도와 양강도 지역의 어린이들의 상태가 아주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지역에서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의 절박한 필요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북한 당국자들에게 설득시켰다고 말합니다.

유니세프의 열 명으로 구성된 북한 구호활동 팀이 11일 동안 함경북도와 양강도의 외딴 지역에 들어가 병원과 보건소 그리고 각 군내 어린이 시설 등을 찾아가 상화파악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입니다. 유니세프 북한 지원팀의 전문 요원들은 상황파악을 토대로 영양실조 치료에 관한 의사들과 보건요원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그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사용 등을 감독하게 된다고 타보우 대변인은 설명합니다.

유엔의 또 다른 구호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가 최근 파악한 식량안보 상황자료에 따르면 함경북도와 양강도, 두 지역은 지난 해의 홍수로 아주 크게 타격을 받은 곳으로서 수 많은 어린이들이 영양실조에 빠져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니세프의 타보우 대변인은 몇 년 전에 실시된 조사에서도 영양실조 어린이수가 아주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었다고 말합니다.

그런 지역의 다섯 미만 어린이들 가운데 영양실조인 경우가 37 %에 달하는데 이는 대단히 높은 비율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함경북도와 양강도 외딴 지역들에서 어린이들과 영아 사망률이 출생 1천 명당 55에 달할 정도로 역시 매우 높은 실정이기 때문에 유니세프 구호활동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 두 지역의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하루속히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손길을 보내 식품과 영양 그리고 기초 보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이미 영양실조에 빠져 있는 어린이들은 시급히 치료를 받아야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유니세프의 이 같은 활동을 위해 영양제와 약품 등을 실은 두대의 트럭들이 11일, 평양을 떠나 현지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함경북도와 양강도의 외딴 지역들에 이르는 산악지대의 도로상황이 워낙 험악하기 때문에 마을들에 도착하는데 나흘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유니세프의 구호품목들은 상태가 심각한 영양실조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용 우유와 식품 그리고 석 달 동안 약 40만 명에게 공급할 필수 의약품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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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first time in two years, UN humanitarian agencies have been granted access to two isolated provinces in North Korea. A mission, led by the UN Children's Fund, is leaving the North Korean capital Pyongyang Saturday for the North Eastern provinces of North Hamgyong and Ryanggang. It will assess the critical food and health needs of the people. Lisa Schlein reports for VOA from Geneva.


These areas have been off-limits to international aid agencies since the end of 2006. The UN Children's Fund had been active in the region since 1999, providing critical support and supplies for basic health, nutrition and water supply services.

UNICEF spokeswoman, Veronique Taveau, tells VOA the agency's country team has been negotiating with the government to reassume humanitarian access to these two remote provinces since early 2007.

"We know that the situation in those two provinces for children is quite bad, so that is why it is very important for us to go there to be able to reach the most vulnerable children and to assess the situation," she said.

During the next 11 days, Taveau says the 10-member team will visit hospitals, health facilities and institutions for children in county towns and villages. She says the experts will finalize arrangements to train doctors and caregivers in the treatment of malnutrition and monitor the use of supplies.

The World Food Program has just completed an assessment on food security, which shows there are a large number of malnourished children in the two remote North Eastern provinces, both badly affected by last year's floods.

Taveau says surveys conducted a few years ago indicate high levels of malnutrition among children.

"What we know is that 37 percent of children below the age of five are already malnourished and that is a very, very high number," she added. "What we also know is that mortality rates for children, for babies in North Korea is 55 for 1,000 births. So, it is really a very high rate. So, that is why we are very worried and concerned about the situation."

UNICEF says it is urgent to reach vulnerable children quickly with food, basic health and nutrition services and to ensure that severely malnourished children get the treatment needed to save their lives.

On Friday, UNICEF trucks loaded with nutritional supplies and medicines left Pyongyang for the North Eastern Provinces. The arduous journey over mountainous roads is expected to take four days.

The relief supplies include therapeutic milk and food for severely malnourished children as well as enough essential medicines to treat nearly 400,000 people over the next three mont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