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양국의 관계강화 강조

부시 미대통령과 호금도 중국국가주석이 홋카이도 도야코서미트 회장인 호텔에서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는 환경 등 전세계의 문제와 양국간 관계가 거론됐습니다.

회담 후 부시대통령은 기자단에게, 솔직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한 뒤, 중국의 인권문제와 자유로운 정치활동에 대해 거듭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호금도주석은 개별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하면서도, 양국은 경제와 환경 등 전세계적인 문제와 북조선을 비롯한 지역 문제에서도 착실히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보다 더 양국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호금도 주석은 부시대통령이 북경올림픽에 참석하겠다고 표명한데 대해, 올림픽과 정치를 얽어매지 않는 태도에 고맙다고 평가했고, 부시대통령도 부인과 부모도 함께 응원하러 갈 것이라고 말하는 등 친밀함을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