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 미얀마 방문 예정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이번주, 사이클론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방문해 각국의 인도적 지원을 받아들이는 데 소극적인 군사정권측에 지원 수용을 촉구하는 한편으로 향후 지원 방책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는 UN 대변인이 NHK의 취재에 대해 밝힌 것으로, 반기문 사무총장이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조정을 추진중입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인도적 지원을 받아들이는 데 매우 소극적으로, 반기문 사무총장은 조기에 원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감염증이 유행해 사태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재해지역인 델타지대를 시찰하는 외에 군사정권측과 만나 조속히 지원을 받아들이도록 요구할 예정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 미얀마 방문 후, 오는 24일에라도 방콕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원조국들의 대응 협의 모임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