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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관동개척> 본문

-미국 언론-/중국 언론

중국 드라마 <관동개척>

CIA bear 허관(許灌) 2008. 3. 2. 20:24

감독: 장신건, 공생, 왕빈      극본: 고만당, 손건업      출연: 이유빈, 살일나, 우리, 필언군, 고명 外

계획의도:

'관동(關東)'은 산해관(山海關)이북의 요녕(遼寧), 길림(吉林), 흑룡강(黑龍江) 즉 '동북3성(東三省)'지역을 가리킨다.

중국 청나라 초기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전까지 자연재해 및 전쟁 등 원인으로 인해 중국 화북(華北)지역의 백성들은 살길을 도모하기 위해 온갖 난관을 무릅쓰고 광활한 동북땅을 개척하게 됐다.

이 방대한 이민대조에서 산동인(山東人)이 다수를 차지해 선후 약 2000만 명의 산동사람이 지역이 광활하고 자원이 풍부한 관동땅을 밟게 됐다.

이러한 대규모의 이민현상은 역사적으로 뒤져보아도 보기 드물어 '관동개척'으로 일컫는다.

총 53회 분량의 드라마 <관동개척>은 바로 그 역사의 재현으로 볼 수 있다.

드라마 <관동개척>은 1904년, 산동지역은 연년 계속되는 재해로 인해 백성들은 더 이상 살 길이 없게 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주가네 가장인 주개산(이유빈 분)이 의화단의 패배로 인해 관동으로 도망간지 벌써 4년째가 된다.

그동안 그의 아내인 '문이엄마'(살일나 분)는 홀로 세 아들을 어렵게 어렵게 키워냈다.

그러던 중 주가네 큰 아들 주전문은 단가네 딸인 선이와 혼사를 치르게 되는데 예물에 좁쌀 한 석이 모자라다는 이유로 단가네는 혼사를 계속 뒤로 미루게 된다.

더 이상 혼사를 미룰 수 없다고 마음 먹은 주가네는 어렵게 한 석의 좁쌀을 구해놓았지만 결국은 또 강도들에게 빼앗기고 만다.

속수무책인 문이엄마는 아들 셋을 데리고 단가네로 시비를 따지러 가는데 그만 남편인 주개산이 죽었다는 흉보를 듣게 된다.

온갖 꿈들이 모두 부서진 문이엄마는 남편 주개산을 따라 죽기로 마음을 정한 터에 남편 친구한테서 '아들 셋을 데리고 용구항으로 찾아오라'는 전언을 받게 된다.

그 뒤 종종 난관을 이겨내고 주가네 한 집 식구는 관동땅의 '새 집'에서 다시 뭉치게 된다.

1912년, 신해혁명의 세찬 불길이 수 천년동안 지속되어 온 봉건제도를 타파했다.

역사의 수레바퀴가 방향을 돌리자 수많은 중생들의 삶의 궤적도 따라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주가네 집안은 노력 끝에 원보진(元寶鎭)에서 부유한 대 집안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이때부터 드라마 <관동개척>은 주개산의 지적인 인간관계 처리로 적을 친구로 만드는 것과 주가네 세 아들의 '사랑이야기'를 주선으로 전개 되는데 그 과정에서 관객들은 관동개척의 처량하고 비장한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화민족의 충, 의, 효, 예, 지, 인, 등 성격도 엿 볼 수 있다.

 

드라마 <관동개척> 스틸

 

드라마 <관동개척> 스틸

 

 

 

http://korean.cri.cn/580/2008/02/18/1@11482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