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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중국 언론

러시아 가스도관부설 통해 국가지위 높여

CIA bear 허관(許灌) 2008. 3. 1. 19:27

오늘 이 시간에는 러시아가 가스도관부설을 통해 국가지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러시아와 헝가리는 2월 28일 모스크바에서 협의를 체결하고 합자회사를 세워 "사우스 스트림"으로 명명된 천연가스도관의 헝가리 경내 구간 건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가 제기되어서부터 구체적으로 실행되기까지 "사우스 스트림" 쳔연가스도관의 건설은 빠르게 진척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주도한 러시아는 더 많은 경제이익을 얻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더 많은 주동권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사우스 스트림"프로젝트는 러시아와 이딸리아가 공동으로 제기한 것입니다. 설계로 보면 이 천연가스도관의 총 길이는 900킬로미터로 러시아의 흑해항구도시 베레그와야에서 시작돼 흑해를 건너 벌가리아의 와르나에 이릅니다. 그후 도관은 두갈래로 나뉘는데 서남쪽은 그리스와 아오니야해를 거쳐 이딸리아의 남부에 이르고 서북쪽으로는 로므니아, 헝가리, 벌가리아, 오스트리아 등 나라를 거쳐 이딸리아 북부에 이르게 돕니다.

2007년 6월 러시아 천연가스공업주식회사와 이딸리아 국가 탄소수소회사 ENI는 "사우스 스트림" 천연가스도관 부설과 관련한 양해비망록을 체결했습니다. 그후 프로젝트는 빠르게 진척되었습니다. 2008년에 들어서서 러시아와 이딸리아 쌍방이 절반씩 지분을 소유한 합자회사 "사우스 스트림"유한책임회사가 스위스에서 설립되었고 그후 한달동안에 러시아는 또 벌가리아, 세르비아, 헝가리와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각자 국내도관을 공동부설하고 운영하는 협의를 체결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도관부설공정은 2008년 혹은 2009년에 시작되여 3년후면 가스수송을 진행할수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러시아는 해마다200억 입방미터에 달하는 천연가스를 직접 유럽에 수송할수 있게 됩니다.

"사우스 스트림"프로젝트가 출범해서부터 적지 않은 분석가들은 이 도관은 에너지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현 상황에서 러시아에 더 많은 경제이익을 가져다 주는 동시에 에너지가 러시아의 더욱 중요한 정치자본으로 되여 러시아가 더 많은 정치적우세를 선점할게 있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005년에 러시아와 독일은 발트해 연안에 "노우스 스트림"으로 명명된 천연가스도관을 부설할데 관한 협의를 체결했습니다. 2010년에 이 도관계획이 완성되면 러시아는 해마다 독일에 550억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수송할수 있습니다. 이 도관부설을 통해 러시아의 가스수송도관은 우크라이나,벨라루씨를 에돌아 직접 서유럽의 가스수송관과 이어질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사우스 스트림"도관이 가세해 남과 북에서 가스수송 해저도관이 직접 서유럽과 남유럽, 중유럽지역과 이어진다면 국경경과문제로 하여 받게 되는 제약을 크게 줄일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유럽과의 에너지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유럽동맹은 러시아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럽동맹은 "나부코"로 명명된 천연가스 도관의 부설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여러 유럽 나라들이 건설에 참여하는 이 도관부설계획은 토이기를 거쳐 까스삐해 지역의 천연가스를 오스트리아에 수송합니다. 이 계획은 도관부설에서 러시아를 에돌아 가기 때문에 유럽동맹의 환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금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로 하여 "나부코"계획은 그 진척이 더디게 되었고 "사우스 스트림"도관부설의 진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나부코"계획의 전망은 더 암담하게 되었습니다.

그외 에너지협력을 통해 러시아는 중,동유럽,발칸나라들과의 관계를 더 긴밀히 했습니다. 벌가리아, 세르비아, 헝가리 등 나라와의 협력에서 러시아는 매우 좋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 하나는 합자회사의 지분소유율을 각각 50%씩 함으로써 이런 나라들의 불필요한 근심을 덜어주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러시아측이 이런 나라들에 대형 지하가스저장소를 건설해준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이는 현지의 에너지공급상황을 개선하고 경제수익을 창출할수 있게 한 동시에 이런 나라들이 유럽동맹 에너지망에서 차지하는 지위를 높여주었습니다. 러시아도 기회를 이용해 이런 나라들과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미국과 러시아가 치열한 경쟁을 진행하고 있는 동유럽과 발칸지역에서 경제와 에너지를 이용해 더 큰 이익창출공간을 마련하는 기초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가 가스도관부설을 통해 국가지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http://korean.cri.cn/740/2008/03/01/1@11550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