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국제적인 식품안전체제 필요

	이번 사건과 관련해, WHO/ 세계보건기구의 식품안전부문 책임자는 일본과 중국의 조사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각국이 수입식품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가운데,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인 체제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WHO에서 각국의 식품 안전성의 확보와 품질 향상을 담당하고 있는 슈른트 식품안전부장은 8일, NHK의 취재에 대해, '살충제 성분이 제조에서 판매까지 어느 단계에서 혼입됐는지, 과실인지 아니면 고의인지 현재의 정보로서는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만두가 일본 이외에 수출되지 않았음에 따라, 현재로서는 각국에 대한 주의 환기는 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원인이 규명되면 일중 양국에 대한 협력을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국제사회에도 주의를 촉구할 생각'이라고 말해, 일본과 중국의 조사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슈른트 부장은 또, '일본을 비롯한 각국이 수입식품에 대한 의존도를 더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제 자국만의 식품안전을 확보할 수는 없게 됐다'고 말해, WHO도 이번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때 각국이 신속히 정보를 공유해 피해확대를 억제하는 국제적인 체제구축을 서두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