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 '이란은 중동 전체에 위협적 존재'

	이란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4년 전에 중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의 보고서와 관련해 게이츠 미 국방부 장관은 이란이 중동 전체에 있어 위협적인 존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주변국에 미국의 외교 정책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는 게이츠 국방부 장관이 8일 중동의 바레인에서 열린 페르시아만 국가 등의 안전 보장 담당자 회의에서 강연을 통해 밝힌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게이츠 국방부 장관은 설령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이미 중단한 상태라 해도 언제든 개발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란이 중동 각지에서 과격파 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란의 외교 정책이 미국과 중동 전체의 이익을 위협하는 존재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