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북핵 초기조치 이행 촉구"

	6자회담 진전의 장애가 되고 있는 북한 관련 자금의 반환과 관련한 문제에서, 미국과 중국, 북한의 교섭이 합의를 보지 못함에 따라 일본정부는 핵포기로 향한 초기단계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취하기로 한 합의 이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북한의 비핵화로 향한 흐름이 뒤집어 지지 않도록 관계국에 대한 설득을 더욱 강화해 갈 방침입니다. 마카오의 은행에 동결돼 있는 북한 자금의 반환 문제로 인해 휴회상태인 6자회담은 문제해결을 위해 북경에서 미국과 중국, 북한이 교섭을 벌여, 홍콩에 있는 중국의 은행으로 자금을 이관해서 해결하는 방법을 검토해 왔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북한 핵시설의 가동중단 등 핵포기로 향한 초기단계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취하기로 한 지난 2월의 합의는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혹시 합의기한이 지났다 하더라도 북한의 비핵화로 향한 흐름이 뒤집어 지지 않도록 관계국에 대한 설득을 더욱 강화해 갈 방침으로, 오는 11일에 온가보 중국총리가 방일하는데 맞춰 의장국인 중국에 대해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해 지난 2월의 합의의 유효성을 확인하도록 요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