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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 탈북자 수용 예산 부족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태국정부 탈북자 수용 예산 부족

CIA Bear 허관(許灌) 2007. 4. 4. 21:20

 

태국으로 입국하는 탈북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태국북부 창라이주 국경이민국 및 경비대가 탈북자들을 위한 예산이 없어 큰 곤경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국 북부 창라이 주에서 가장 큰 이민국의 메사이 이민국장인 젯사다 야이순 대령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얼마 전 84명의 불법 입국혐의를 받고 재판을 마친 탈북자 84명이 방콕의 이민국 본부 수용소로 이송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젯사다 대령은 또 다른 52명의 탈북자들도 재판을 받고 방콕으로 이송 될 것이나 태국의 주 지방정부에 이들을 위한 예산이 없는 관계로 언제 이송이 될 것인가에 대해 말을 할 수 없다고 이들에 따르는 예산이 없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메사이 이민국에 의해 체포된 탈북자는 지난 2004년 40여명에 불과 했으나 점차 적으로 늘어 작년에는 367명에 이르렀고 올해는 1월부터 3월까지 불과 3개월 만에 191명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제사다 이민국장은 또한 현재까지 올해에 이들 탈북자들에게 들어간 경비, 즉 식대 및 방콕까지의 운송비등이 태국 돈으로 40만바트 즉, 미화 약 1만2천여 달러를 창라이주지방 정부에 신청을 해 놓았으나 언제 지불이 될지 모른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젯사다 이민국장은 더 심각한 것은 탈북자들이 계속 태국으로 불법 입국할 경우 재판을 받은 후에도 방콕 이민국 본부 수용소로 이송은 그 동안 버스 등을 대여하였으나 지불을 못 하고 있어 불가능 할 것으로 내다 보고 1년 이상이라도 그 곳에 있어야 할 지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방콕-이동준

© 2007 Radio Free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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