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계관 외무 부상, 샌프란시스코 도착

	6자회담에서 북한 대표를 맡은 김계관 외무 부상이 5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양자간 실무그룹회의에 참석하는데 앞서 일본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서해안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과 관계가 깊은 전문가들과의 모임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6자회담에서는 북미 양국의 국교정상화를 위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에서 제외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할 것이 합의문서에 포함돼 있어,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양국의 실무그룹회의에서 북한측은 조기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핵포기로 향한 조치를 이행하는 것이 먼저라며 지정을 즉각 해제하는 데는 신중해 협의 행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