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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평통 대변인 담화 전문 "남측 당국이 미국의 대북 제재에 동참할 경우 해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남측 당국의 태도를 주시할 것이라고" 본문

Guide Ear&Bird's Eye/통일부 정책모니터링조사 패널(수집)

북한 조평통 대변인 담화 전문 "남측 당국이 미국의 대북 제재에 동참할 경우 해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남측 당국의 태도를 주시할 것이라고"

CIA bear 허관(許灌) 2006. 10. 25. 22:10
『최근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인 핵시험을 부당하게 걸고들면서 반공화국 제재봉쇄를 실현해 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 때에 남조선당국은 그에 추종하여 우리에 대한 압살행위에 가담하려는 극히 위험천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강요에 따라 이미 북남 사이에  진행되어오던  인도주의적 사업들을 중단한 데 이어 우리 민족끼리 해온 여러 분야의 협력사업들에 제동을  걸려하고 있으며 지어(심지어) 우리에 대한 봉쇄를 목적으로 하는 미국 주도하의 군사작전에까지 참가하려는 기도를 드러내고 있다.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핵공갈과 제재압력 소동에 의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북남 사이의 협력사업들이 심히 위협당하고 있는 지금의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도 온 겨레가 단합하여 미국의 책동을 짓부셔 버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압살 책동에 합세하는 것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6.15공동선언을 뒤집어엎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으려는 반민족적 범죄행위이며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위기로 몰아가는 엄중한 도발행위로 된다.

    북남 사이의 협력사업은 어느 일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족공동의 이익과 번영을 도모하며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반공화국 적대시정책으로 초래된 현사태의 본질을 바로 보지 못하고 외세의 강요와 반통일세력들의 압력에 눌리워 동족을 압살하려는 행위에 가담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민족 앞에 씻을 수 없는 죄악으로 된다.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북남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려는 우리의 입장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만약 남조선당국이 이성을 잃고 끝끝내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압살  책동에 가담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6.15공동선언에 대한 전면부정으로, 동족에 대한 대결선언으로 간주할 것이며 해당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우리에 대한 무모하고 무분별한 제재책동으로 하여 북남관계에서 파국적 사태가 빚어지는 경우 남조선당국은 그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며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주시할 것이다.』
   
*북한 조평통 어떤 기구

     남한당국이 미국의 대북제재에 가담하면 해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협박'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북한의  대표적인 대남(對南)기구다.

    1961년 노동당 외곽단체로 조직된 조평통은 노동당의 통일 및 남북대화 정책을 대변하면서 남한인사 및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통일관련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남측의 대북정책이나 움직임, 정세 변화 등 전반에 대한 북측의  입장을  성명.담화 등의 형식으로 밝혀왔다.

    이 기구의 위원장은 1991년 5월 사망한 허 담 이후 공석이며 현재  안경호.오익제 등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직은 중앙위원회를 정점으로 그 아래 서기국을 두고 있으며 산하에 조직.선전.회담.조사연구 등의 부서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조평통이 발표한 '담화'는 어떤 사안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성명의 한 종류이지만, 비중에 있어서는 성명보다 격(格)이 떨어진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란
1961년 북한정부는 4.19혁명 전야를 목격하고 과거 한국전쟁 당시처럼 남로당 창당을 위하여 1961년 5월 13일 홍명희(신민당출신 독립동맹 그룹)를 위원장으로 33명의 준비위원회에서 조직된 로동당의 외곽단체로서 한국내 4.19혁명으로 인한 정치.사회적 혼란과 관련 대남 혁명전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필요에 의해 평화통일과 남북교류를 표방, 제정당, 사회단체, 각계 인사들을 망라하여 급조된 대남전위기구이다
이 단체의 기능과 임무는 <1>남한 각계각층인사 및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적화통일 실현 투쟁 .고취 그리고 선전활동 전개 <2> 로동당의 통일 및 남북대화정책을 대변하면서 실질적인 통일 대화업무 추진 한국내 주요 사건 또는 새로운 정책 제시 때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보도>등을 발표, 이를 비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직은 중앙위원회를 정점으로 그 아래 서기국을 두고 있으며 산하에 조직, 선전, 회담, 조사,연구,총무부와 자료종합실등의 부서가 있다
위원장, 부위원장 등 간부 대부분이 당 정치국원. 당비서. 최고인민위원회의 의장등을 겸하고 있는 당. 정 고위간부들로 구성되어 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전개하고 있는 대남사업의 형식들을 구분해 보면 한국내 정세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나 반박을 주로 취급하는 <서기국 보도>를 비롯해 고발장, 공개, 질문장, 성명, 백서. 비망록등 사안에 따라 다양하다
이들의 내용은 대체로 남북한 관계의 현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 정치 .사회적 문제들을 부정적 시각으로 매도하는 대남 모략선전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언더조직으로 1960년대 통일혁명당을 창당하였고 1980년대 반미청년회를 창립했고 1990년대는 한국민족민주전선을 창립해왔다
통일혁명당과 반미청년회,한국민족민주전선 전위대는 선전국이다
통일혁명당은 청맥이며 반미청년회는 구국의 소리이고 한국민족민주전선은 새세대.여명.아리랑.백두산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