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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산 원유 제재 해제 본문

미국 재무부는 17일 제재 대상이던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해 다음달 16일까지 각국에 거래를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정하는 품목은 현재 해상 수송중인 것에 한정되며, 이란과 북한, 쿠바 등에 대한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재무부는 지난달에도 이란 정세 영향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시장 안정화를 촉구하고 가격을 낮게 억제하기 위해서"라며 동일한 조치를 취했었는데 이달 11일로 기한 만료돼 제재가 재개됐었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틀 전인 15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산 원유의 제재 해제는 연장하지 않는다”고 말했었으나, 정부 대응이 뒤집힌 모양새입니다.
이러한 제재 해제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 경제적 이득을 주게 된다며 연방의회 등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서방 언론은 전문가의 견해라며, 이란 정세로 에너지 시장에 대한 타격이 장기화하는 반면, 시장 안정화 수단은 거의 취해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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