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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루비오, “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개최” 공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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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루비오, “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개최” 공감

CIA Bear 허관(許灌) 2025. 6. 28. 06:10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5일 헤이그에서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났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 대신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공감대를 이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아래 현지시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고 있는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과 만나 “특별한 우방인 한미 간 성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 나갈 방향과 당면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특히, 양측은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 앞으로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오후에는 앨리슨 후커(Allison Hooker) 국무부 정무차관과도 별도로 만났다. 국무부에서 양자외교를 관장하는 인사다. 두 사람은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관심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6~17일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된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추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사태’로 조기귀국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마르텐 보프 네덜란드 총리실 외교국방보좌관,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도 만나 양자관계 발전 등을 논의했다.

그는 또한 25일 오후 마크 루터(Mark Rutte)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한-나토 파트너십 강화에 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사정도 설명했다.

 

25일 오후 열린 '나토-인태 파트너 특별행사'. [사진제공-대통령실]

25일 오후에는 ‘나토-인태 파트너 특별행사’에 참석했다. 루터 나토 사무총장,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동참한 이 회의에서는 ‘나토-인태 파트너간 협력 강화 의지 및 방산 분야 실질 협력 추진 방안’ 등을 담은 ‘성명’이 채택됐다.

성명은 “우리는 모두 투명하게 각자의 국방 지출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며 “우리는 각자의 장점과 이해관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을 공약한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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