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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의 代母’ 수잰 숄티 “北 바꿀 열쇠는 더 많은 정보·방송” 본문
‘탈북자의 代母’ 수잰 숄티 “北 바꿀 열쇠는 더 많은 정보·방송”
CIA Bear 허관(許灌) 2025. 5. 13. 13:57● “북한의 희망은 젊은 세대들 진실을 알면 모든게 바뀔 것“
● “더 많은 방송, 더 많은 정보가 북한으로 들어가야 하고 이는 곧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탈북민의 대모’ 수잰 숄티 미국 디펜스포럼재단 대표는 지난 3일 미국 워싱턴 DC 의회의사당 내 강당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 인권 운동에 투신한 지 올해로 30년째, 억압된 북한 체제는 바뀌지 않았지만 숄티 대표의 의지는 조금도 꺾이지 않았다. “진실이 그들을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정보만이 북한을 바꿀 열쇠”라는 게 숄티 대표의 변함없는 믿음이다.
숄티 대표는 탈북민들이 미국에 와서 으레 하는 말이 있다고 했다. ‘늑대 이빨을 가진 미국인들이 어디 있어요?’란 질문이 그것이다. 숄티 대표는 “탈북민들이 어렸을 때 봤던 그림에서는 미국인이 괴물로 묘사됐는데, 정작 현실의 미국인들이 친절한 사람들인 것을 보면 당황해한다”며 “진실을 알게 되면 모든 것이 바뀌는 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숄티 대표가 북한에 정보를 보내는 통로는 매일 아침과 저녁 시간에 두 번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송출하는 ‘자유북한방송’이다. 숄티 대표가 이끄는 디펜스포럼재단은 전단지, 쌀, 라디오 등을 바다에 띄워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보낸다. 그는 “민간 후원만으로 지난 1년 동안 21만8000달러 상당의 쌀과 라디오·성경 등 다양한 정보를 북한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1996년 북한의 참상과 인권 유린 증언을 듣고 북한 인권 운동에 뛰어든 숄티 대표는 1999년 정치범수용소 청문회가 미국 상원에서 개최되는 데 기여했다. 2003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미 의회 증언을 성사시킨 그의 활동은 2004년 미 의회가 북한인권법을 채택하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숄티 대표가 말하는 북한의 희망은 젊은 세대들이다. 숄티 대표는 “‘장마당 세대’라 불리는 북한의 젊은이들은 시장경제에 익숙해졌고, 이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며 북으로 보내는 USB에도 K-팝과 K-드라마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탈북자의 代母’ 수잰 숄티 “北 바꿀 열쇠는 더 많은 정보·방송” > REPORT |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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