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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종완결판’ ICBM ‘화성포-19’ 공개…김정은 “핵패권 지위 불가역” 본문
북한, ‘최종완결판’ ICBM ‘화성포-19’ 공개…김정은 “핵패권 지위 불가역”
CIA bear 허관(許灌) 2024. 11. 2. 16:44
북한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시험발사했고 이 ICBM이 ‘최종완결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화성-18형’ 개량형 수준으로, 미 본토 타격 능력을 갖추려면 여전히 핵심 난제들을 남겨놓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북한이 어제(10월 31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이 신형 ICBM이라고 밝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달 31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승인했고 미사일총국장인 장창하 대장이 제2붉은기중대에 발사명령을 하달했습니다.
해당 미사일은 최대정점고도 7천687km로 상승해 1천km 거리를 5천156초, 약 86분간 비행한 후 동해 공해상 예정목표수역에 탄착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성포-19형이 “화성포-18형과 함께 운용하게 될 최종완결판 대륙간탄도미사일”로 “공화국 수호의 제1 핵심 주력수단”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형 ICBM 발사에서 확실한 성공을 이룩함으로써 동종의 핵투발수단 개발에서 우리가 확보한 패권적 지위가 절대불가역이라는 것을 세계 앞에 보여주게 되었다”며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북한은 화성포-19형을 11축 이동식발사대(TEL)를 이용해 발사했는데, 화염의 색과 형태를 볼 때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동행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오전 7시 1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고각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화성-19형은 기존 ICBM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기자)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화성-19형은 3단 추진체로 구성돼 있고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보유한 ICBM 중 가장 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북한이 보유한 액체 연료 ICBM인 화성-17형은 11축 텔에서 발사되고 미사일 길이는 23m 정도 그리고 고체연료 ICBM인 화성-18형은 9축 텔에서 발사되며 미사일 길이는 20m 정도입니다.
이번 발사에서 역대 최장 비행시간, 최고 정점고도를 기록했기 때문에 화성-19형은 기존 ICBM보다 사거리가 길거나 탄두 중량이 커졌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탄두부가 뾰쪽한 화성-18형과 달리 화성-19형의 탄두부는 뭉툭해지고 상대적으로 큽니다.
한국 정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홍민 박사는 탄두부의 공간을 넓힌 데 대해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하는 다탄두화를 염두에 둔 변화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북한의 ICBM 개발은 미 본토 타격 능력을 갖기 위한 것 아닙니까? 이번 화성-19형은 미국에게 실질적인 위협이 될 만한 무기체계일까요?
기자) 한국의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이미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1만5천km 사거리와 다탄두화를 시도할 수 있는 탄두탑재 능력을 갖춘 화성-17 또는 18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화성-19형 개발 의도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권 명예교수는 북한이 지금 필요한 건 미 본토 방어망을 뚫을 수 있는 다탄두미사일(MIRV) 개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권용수 명예교수] “북한 입장에서 현재 필요한 건 갖고 있는 화성-17형이나 18형에서 탑재할 수 있는 수준 다시 말해서 3~5개 정도의 다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을 우선 완성하고 그 이후에 이번에 북한이 발표한 화성-19형 같은 초대형 ICBM을 개발할 필요가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 군 관계자는 “북한이 다탄두 ICBM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번에 발사한 것은 다탄두 ICBM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공개한 내용이 없고 군이 다탄두 관련해 탐지한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이번 화성-19형 시험발사 때도 정상 각도가 아닌 고각으로 발사해 사거리가 1천km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대기권 재진입 등 ICBM 실전배치를 위한 핵심 기술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민간연구기관인 아산정책연구원 양욱 박사는 북한이 화성-18형의 문제점을 감추기 위해 성능을 일부 강화한 개량 모델을 신형이라며 화성-19형으로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양욱 박사] “화성-19는 화성-18의 개량형에 훨씬 가깝고요, 애초에 화성-18을 가지고 미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이런 이미지를 만들려고 했으나 여전히 성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거리와 탄두중량을 조금 더 증강시킨 개량형을 내놓은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합니다.”
진행자 4) 김 기자, 그렇다면 북한이 화성-19형을 ‘최종완결판’이라고 주장한 이유는 뭘까요?
기자)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ICBM 체계의 완성을 부풀려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장용석 박사는 미국에 대한 핵 공격 위협을 극대화함으로써 미한 동맹의 틈을 벌려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장용석 박사] “미국에 대해서 자기들이 핵 공격을 할 수 있다는 능력과 의지를 과시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보호 내지는 확장억제 제공 또는 한미동맹에 대해서 제동을 거는 그런 효과들이 가장 크지 않겠나 싶은 생각을 하고요.”
장 박사는 또 최종완결판이라는 규정은 북한이 향후 상당 기간 적어도 ICBM 발사는 안 하겠다는 메시지일 수 있다며 2017년 ‘핵 무력 완성’ 선언 이후 대미 협상 길로 나온 것과 맥락은 다르지만 자신들의 핵 보유국 위상을 받아들이라는 대미 압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미국 대선 직전 신형 ICBM 시험 발사를 단행한 배경엔 다양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의 1일 정례브리핑 발언 내용입니다.
[녹취: 김인애 부대변인] “이번 발사는 지난 9월 13일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10월 23일 전략미사일기지 최초 공개에 이어 핵·미사일 능력 과시 및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북한군 러시아 파병 사안으로부터 시선 돌리기, 연말 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 및 군사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한국 정부는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응해 독자 제재를 단행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1일 미사일 개발과 외화벌이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과 기관 4곳을 겨냥한 독자 제재를 오는 6일자로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산 무기와 무기 관련 품목 수출에 관여한 주모잠비크 경제무역대표부 전 대표 최광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관여한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소속이었던 박춘산, 서동명, 김일수, 최춘식, 강성삼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또 제재대상에 들어간 최철민은 제2자연과학원과 주중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으로 탄도미사일 부품, 이중용도 품목 등 조달을 촉진했고, 1천명 이상의 북한 노동자를 중국에 파견하는 데 관여했습니다.
또 그의 배우자인 최은정도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이중용도 품목 조달에 관여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제재 명단에 오른 림성순과 최성철, 주양원 등 나머지 개인 3명은 세네갈 체류 시 건설사업을 수주·관리하며 그 수익을 북한 정권에 상납했습니다.
동방 건설과 빠띠썽 주식회사, 금릉총회사, EMG 유니버설 오토 등 4개 기관은 세네갈에서 북한 해외노동자 외화벌이에 관여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김환용입니다.
북한, ‘최종완결판’ ICBM ‘화성포-19’ 공개…김정은 “핵패권 지위 불가역”
北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최신형 ICBM 화성-19형"
북한 국영 조선중앙TV는 1일 아침 방송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참관하에 10월 31일 최신형 ICBM '화성-19형'을 시험 발사했다며 발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숲 속에서 11축의 거대한 이동식 발사대가 나타나 카운트다운 후 흑백 무늬의 미사일이 발사돼 대량의 연기를 내뿜으면서 비행하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미사일은 최고 고도 7687.5km까지 상승해, 1001.2km를 비행한 후 일본해 공해상에 있는 목표 해역에 착탄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19형' 발사 보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화성-19형'을 ICBM의 '최종완결판'이라고 표현해, 김 총비서는 "시험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우리가 확보한 패권적 지위가 절대불가역이라는 것을 세계 앞에 보여주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또, “핵무력 강화 노선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高低角度 발사] 모델 중장거리 탄도로켓[북한 핵 미사일 수준]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수준이 고저(高低) 각도 발사로 비행거리를 조정하는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高低角度 발사] 모델" 수준이다 사거리 5,500km이상인 탄도로켓(ICBM) 화성-14. 15형 엔진(Engines)은 상당히 강력해 탄도로켓 1기에 핵탄두 10개(Warhead)를 탑재하고 대륙간을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탄도미사일은 핵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핵 미사일이다
북한정부는 핵과 탄도로켓개발 동결로 북미수교, 체제보장 그리고 경제적 보상 원조, 한반도 현상유지를 원하고 있다 북한, 중국, 러시아는 한미군사훈련 중지와 미군철수 등의 단계적 비핵화입장이고 미국은 안전보장과 체제보장, 북미(북일)수교, 경제지원을 맞바꾸는 일괄타결방식 완전한 비핵화입장이다
탄도 미사일과 탄도로켓
당신은 북한 미사일을 탄도 미사일과 탄도로켓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까?
미사일 엔진이 단거리는 1단식이며 중거리는 2단식이며 장거리는 3단식 비행거리 탄도미사일(탄도로켓, 비행체 살상무기)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수준이 고저(高低) 각도 발사로 비행거리를 조정하는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高低角度 발사] 모델" 수준입니다
탄도로켓은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高低角度 발사]" 모델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입니다
*탄도 (彈道)
총포로부터 발사된 탄환, 로켓 따위의 물체가 움직이면서 그리는 궤도
*탄도 미사일
발사된 후 로켓의 추진력으로 유도 비행하다가 추진제가 다 연소되면 지구의 인력에 의해 탄도를 그리면서 비행하는 미사일
로켓 엔진으로 추진, 원거리에 도달하도록 탄도를 비행하는 미사일을 말한다. 로켓은 연료와 산소를 내장, 화학 반응으로 생긴 고압, 고열 가스를 뒤로 분사하여 그 반동에 의해 추진력을 얻으며 연소를 위한 공기가 필요없기 때문에 대기권 외에서도 완전히 작동한다. 큰 추진력을 낼 수 있어 대륙간 목표의 공격, 우주 궤도에 쏘아올리는 데 적합하다.
탄도 미사일은 대부분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은 사거리가 5,500km 이상인 탄도미사일로 핵탄두를 장착한 전략핵무기로 다른 대륙에 있는 적의 기반 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다륙간 탄도 미사일을 탄도 로켓으로 부르고 있다
북한 탄도 미사일 중 화성 14호[사거리 6,700km] 와 kN-08[11,500 km] 그리고 화성 15호 등이 탄도 로켓이다
*탄도 로켓
탄도를 따라 날아가는 로켓. 발사한 다음 얼마 동안은 로켓에 의하여 일정한 궤도와 방향을 잡지만, 그 뒤에는 보통 포탄처럼 탄도 비행을 한다.[탄도를 따라 날아가는 로켓. 발사한 다음 얼마 동안은 로켓에 의하여 일정한 궤도와 방향을 잡지만, 그 뒤에는 보통 포탄처럼 탄도를 그리며 날아간다.]
다수의 핵탄두를 탑재한(MIRV) 미니트맨 III의 공격 예상도
KN-08 엔진(Engines)은 구소련 RSD-10 파이오니어(SS-20 세이버)를 개량한 모델로 미사일 1기에 1개의 핵탄두(Warhead)를 탑재할 수 있으며
화성-14. 15형 엔진(Engines)은 상당히 강력해 미사일 1기에 핵탄두 10개
(Warhead)를 탑재하고 대륙간을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시스템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 방식으로 북한 후방구역에서 핵탄두를 탑재한 장거리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바로 사드구축입니다
사드(THADD)의 정식 명칭은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이다. 영어를 그대로 직역한다면 ‘종말고고도지역방어’이며. 흔히 영어 앞글자를 따서 사드, 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고 부르고 있다. 사드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대륙 간 탄도미사일의 공격을 방어할 목적으로 고안된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이다
미사일 방어 전투는 미사일 탄두를 식별하고 그 미사일 탄두를 파괴하기 위한 한 순간의 전쟁이다. 한국도 나토나 이스라엘처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DD) 배치로 탄도 미사일이나 탄도 로켓은 물론이고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까지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제(MD)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연합군 입장에서는 재래식 핵무기(구형 핵무기, 핵폭탄이나 원자탄) 등 쓸모 없는 무기도 많다 21세기 핵 전쟁은 핵 대포, 핵 배낭, 핵 어뢰, 핵 기뢰등 전술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공중발사 순항 미사일이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 탄도 로켓(대륙간 탄도 미사일) 등 전략 핵무기이다
사드배치로 북한도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이다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란이 발사한 180발가량의 미사일 대부분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동 방어를 통해 요격됐다고 주장했다.
미사일 방어 전투는 미사일 탄두를 식별하고 그 미사일 탄두를 파괴하기 위한 한 순간의 전쟁이다
이스라엘의 다층 미사일 방공체계는 단거리 로켓포를 요격하는 아이언 돔부터, 중장거리 미사일 요격하는 데이비드 슬링, 상층 대기권과 우주에서 탄도 미사일을 파괴하도록 설계된 애로우 시스템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공 시스템 중 가장 잘 알려진 아이언 돔은 4~70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날아오는 단거리 로켓포, 포탄, 박격포 등을 요격하도록 설계됐다.
다음으로 데이비드 슬링은 최대 300km 거리에서 장거리 로켓포, 순항 미사일,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파괴하도록 설계됐다.
‘애로우-2’와 ‘애로우-3’는 최대 2400km 거리에 있는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에 맞서 방어한다
아이언 돔의 작동 방식은?
올해 5월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로 발사된 로켓포(오른쪽)를 격추하고자 발사된 아이언 돔 요격 미사일(왼쪽). 아이언 돔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전 테스트된 방어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아이언 돔은 최근 몇 년간 가자 지구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 여러 무장단체가 이스라엘을 향해 여러 미사일을 발사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전 테스트된 방공 시스템으로 거듭났다.
이스라엘 전역에는 아이언 돔 포대가 배치돼 있으며, 포대별로 발사대 3~4개가 배치돼 있다. 그리고 각 발사대에는 요격용 미사일 20발이 장착돼 있다.
아이언 돔은 우선 레이더로 날아오는 로켓포를 탐지하고, 궤도를 추적하고, 인구 밀집 지역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로켓포를 계산해 추려낸다.
그 후 아이언 돔의 요격용 미사일이 이러한 로켓포를 향해 발사되고, 무인 지역에 떨어질 로켓포는 요격하지 않고 그냥 지상에 떨어지도록 놔둔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아이언 돔이 목표한 로켓포의 90%를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요격용 ‘타미르’ 미사일은 한 대당 약 5만달러(약 6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언 돔은 2006년 여름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에 벌어진 무력 충돌인 ‘여름 전쟁’ 이후 개발됐다. 당시 헤즈볼라가 거의 4000발에 달하는 로켓포를 발사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고,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했다.
이에 이스라엘 업체 ‘라파엘 고등 방위 시스템’과 국영 방산업체 ‘이스라엘 항공우주 산업(IAI)’이 설계하고, 일부 미국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처음 배치된 2011년부터 가자 지구에서 날아오는 로켓포를 요격하며 처음 전투에 투입됐다. (당시 가자 지구는 2007년 이후 줄곧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이후, 아이언 돔은 가자 지구의 하마스,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등이 발사한 로켓포 수만 발을 요격하고 있다.
'데이비드 슬링'의 작동 방식은?
히브리어로 ‘마술 지팡이’라고 불리는 ‘데이비드 슬링’은 최대 300km 떨어진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
올해 9월 레바논에서 헤즈볼라가 발사한 탄도 미사일을 격추한 게 바로 데이비드 슬링이다.
IDF에 따르면 당시 날아온 미사일은 이란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인 ‘카드르-1’로, 700~1000kg짜리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한다.
헤즈볼라는 텔아비브에 있는 모사드 본부를 겨냥해 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IDF는 미사일이 민간인 주거 지역을 향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의 슬링은 낮은 고도에서 탄도 미사일을 격추하도록 설계됐다데이비드 슬링은 이스라엘의 라파엘 고등 방위 시스템 사와 미국의 군수업체 ‘레이시온’사가 공동으로 개발해 2017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데이비드 슬링의 미사일 ‘스터너’는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저고도에서 격추하도록 설계됐다.
아이언 돔과 마찬가지로 데이비드 슬링은 주거 지역을 위협하는 물체만 노리며, 항공기, 드론, 순항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터드’미사일은 한 개에 100만달러에 달한다.
데이비드 슬링은 지난해 5월, 가자 지구의 또 다른 무장 단체인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가 발사한 1100발 이상의 미사일에 대응할 당시에도 사용됐다. 당시 이스라엘 측은 위협적이었던 로켓포의 96%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애로우 미사일'의 작동 방식은?
‘애로우-2’는 지구 상층 대기권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도록 설계됐다애로우-2는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높이 약 50km의 지구 상층 대기권을 통과하는 동안 파괴하도록 설계됐다.
1991년 1차 걸프전 이후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향해 소련제 ‘스커드’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한 것을 계기로 이 같은 방공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고, 2000년 실전 배치됐다.
애로우-2는 500km 밖에서 날아오는 미사일도 탐지할 수 있다. 그리고 발사 지점에서 최대 100km까지의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도 요격할 수 있다.
애로우-2 요격 미사일은 음속의 9배로 이동하며, 한 번에 표적 최대 14개를 겨냥할 수 있다.
애로우-2는 2017년 시리아의 지대공 미사일을 격추하며 처음으로 전투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17년 처음 배치된 ‘애로우-3’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이 지구 대기권 밖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했을 때 요격하도록 설계된 장비로, 사거리는 2400km에 달한다.
처음으로 전투에 사용된 것은 작년으로, 예멘의 후티가 이스라엘 남부 해안 도시 에일라트를 향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
애로우-3는 국영 이스라엘 항공우주 산업이 미국 ‘보잉’사의 도움을 받아 개발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 다시 이스라엘의 이 모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동원됐다.
이러한 시스템과 더불어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의 전투기가 출동해 이란의 발사체 300발을 격추했다.
미사일 방어전투에서 위성항법시스템(GPS·Global Positioning System) 구축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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