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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공에 뜬 美 '죽음의 백조'…北 "상응 행동" 도발 시사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서울 상공에 뜬 美 '죽음의 백조'…北 "상응 행동" 도발 시사

CIA Bear 허관(許灌) 2024. 10. 1. 18:06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1일 오전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성남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미 공군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가 국군의날인 1일 서울 상공에 전개됐다. 북한은 이에 앞서 B-1B의 한반도 출격에 대해 도발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 본토에서 출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B-1B는 오전 11시 38분쯤 서울공항 상공에 F-15 2기의 호위를 받으며 나타났다. 이날 국군의날 기념식 분열의 마지막 순서였다. 

 

미국 전략 자산인 B-1B 랜서는 한국에서 ‘죽음의 백조’라 불린다. 생산업체 보잉은 B-1B 랜서 별명을 ‘더 본’(The Bone)으로 소개한다. B-1B 랜서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전략폭격기 가운데 유일한 초음속 기종이다. 마하 1.25(시속 1530㎞)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만에 도착해 작전을 펼 수 있다. 기체 내외부에 총 61t(톤)의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때도 B-1B를 전개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최종적으론 무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B-1B는 지난 6월에는 우리 공군과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며 정밀유도폭탄실투하 훈련을 7년만에 실시했다.

아래 사진은 국군의날 서울상공을 나는 B-1B의 위용이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1일 오전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서울 송파구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1일 오전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서울 송파구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1일 오전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서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F-15K 호위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1일 오전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서울 송파구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국군의날 행사에 B-1B가 전개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김강일 국방성 부상의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미국의 허세성 무력시위 놀음”이라고 비난하며 “철저히 상응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B-1B 한국 전개가 “조선반도 지역에서 전략적 열세에 빠져든 저들의 군사적 체면을 조금이나마 유지하고 만성적인 핵공포증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고 있는 하수인의 허탈감을 달래기 위한 환각제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 지난 6월 B-1B 한반도 전개와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부산 입항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 군대는 조선반도 지역에 대한 미 전략 자산들의 빈번한 출몰 상황과 궤적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국가의 안전 환경을 철저히 수호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국군의 날 기념식 ‘국토수호 결의행사’에서는 공군 F-15K, F-35A 등 공중전력의 전술기동, 특전 장병 태권도 시범 및 집단강하, 육해공 합동 고공강하가 있었다. 이어진 분열에서는 현존 최강 공격헬기 아파치 편대 등 회전익 항공기 선도비행을 시작으로 도보부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장비부대, 고정익 항공기 등도 등장했다. 아래 사진들은 이날 장면들이다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F-15K가 플레어를 발사하며 날아가고 있다.연합뉴스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아파치 헬기가 플레어를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고난도 기동비행 시범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고공강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RF-16이 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K2 전차 분열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분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 가 분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와 함께 이날 한국형 3축 체계상 ‘대량응징보복(KMPR)’을 담당하는 핵심 자산인 탄도미사일 ‘현무-5′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기념식엔 5300여명의 병력과 340여대의 장비가 참가했다. 이들은 이후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시가행진에 나섰다. 

서울 상공에 뜬 美 '죽음의 백조'…北 "상응 행동" 도발 시사 | 중앙일보 (joongang.co.kr)

 

'죽음의 백조' 美 B-1B 랜서 서울상공 전개…발끈 北 "상응행동" 도발시사 | 중앙일보

미 공군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국군의날인 1일 서울 상공에 전개됐다. 미국 전략 자산인 B-1B 랜서는 ‘죽음의 백조’라 불린다. 북한은 이날 국군의날 행사에 B-1B가 전개될 것으로 알려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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