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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한국 언론

1억원대 ‘트럼프 시계’… 대선 앞두고 또 돈벌이 하나

CIA bear 허관(許灌) 2024. 9. 28. 20:2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계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출처=gettrumpwatches 홈페이지 갈무리]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이아몬드가 박힌 1억원대 시계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을 40일 앞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트럼프 시계’가 출시됐다며 구매 사이트를 안내했다.

가장 비싼 모델은 ‘빅토리 투어빌론’으로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또 다른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 모델은 499달러(약 66만원)에 판매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각종 제품에 사용하도록 허락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수익을 올렸다. ‘트럼프 시계’도 한 회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빌려 벌인 사업이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하는 회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720만 달러(약 95억원)의 수익을 냈다.

올해 초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동 창립한 출판사를 통해 ‘트럼프 황금 운동화’를 399달러(약 52만원)에 팔아 완판시키기도 했다.

이런 행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가의 카드와 책 판매로 얻은 수익은 선거 운동이 아니라 개인 사업체로 유입된다”며 “그 어느 대선 후보도 이처럼 자신의 선거와 사익용 사업을 긴밀하게 연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AP통신도 고가 시계는 선거 운동을 수익화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제국을 뒤로했다”고 해명했다고 WP가 전했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얼마를 벌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TRUMP' 박힌 금시계가 무려 1억…트럼프 또 돈벌이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억원대의 시계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이아몬드가 박힌 고가의 시계를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대선을 40일 앞둔 이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시계'가 출시됐다"며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기다리지 말라. 금세 팔린다"고 알렸다. 이번에 나올 트럼프 시계 중 '싸우자(Fight), 싸우자, 싸우자' 모델은 499달러(약 66만원), '투르비옹(회오리)' 모델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특히 고가 모델은 다이아몬드 122개와 18K 금 200개로 제작됐으며, 147개로 한정 판매된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각종 제품에 사용하도록 허락하고 돈을 받는다. 트럼프 시계 역시 한 회사가 '트럼프'라는 이름을 빌려 판매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CNN은 "지금까지 어떤 대통령 후보도 해본 적 없는 방식"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경쟁에 뛰어든 이후 이 같은 방법으로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를 벌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과 서명이 새겨진 코인이 출시됐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하는 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720만달러(약 95억원)의 수익을 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동 창립한 출판사를 통해 '트럼프 황금 운동화'를 399달러(약 52만원)에 팔아 완판시켰다. 심지어 트럼프를 주제로 한 성경책을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달부터는 자신의 이미지를 담은 NFT 형태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를 99달러(약 13만원)에 팔고 있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순은 약 28g으로 제작된 '트럼프 코인'도 출시했다. 동전의 앞면에는 그의 얼굴이, 뒷면에는 서명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향수, 머그잔, 골프화 등 다양한 제품이 트럼프의 이름으로 출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같은 행보로 인해 "대선 출마를 돈벌이로 활용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AP통신은 "트럼프는 올해 백악관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래로 일련의 제품들을 팔아왔다"며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동떨어져 있다'라고 주장하는 바, 이번에 출시된 고가의 시계는 선거운동을 수익화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