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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앞둔 해리스, 다자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3%포인트 앞서"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대관식 앞둔 해리스, 다자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3%포인트 앞서"

CIA bear 허관(許灌) 2024. 8. 19. 03:15

연설하는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 대선 후보 '대관식'인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단위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가 18일(현지시간) 또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전국 성인 2천336명을 대상으로 9~13일 진행,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1천975명)를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를 각각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제3 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 47%를 기록, 44%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를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런 우위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 있으며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격차(4.5%)보다 작다고 WP는 보도했다.

전체 응답자의 44%는 이번 대선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선택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7월 조사에서 22%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대결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이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태도 변화에서 기인한 것이다. 7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자 20%만 대선 대결 구도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0%가 그렇다고 밝혔다.

유세하는 트럼프

반면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 7월에는 50%가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한 대선 대결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해리스 부통령으로 경쟁자가 바뀐 뒤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48%만 같은 응답을 했다.

부통령 후보자에 대한 호감도에서도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공화당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을 앞섰다. 월즈 주지사에 대해서는 39%가 긍정적 평가를 한 반면 밴스 의원에 대해서는 32%만 같은 답변을 했다.

정책 이슈를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경제(46%), 인플레이션(45%)에 대한 대응 능력 측면에서 해리스 부통령(각 37%, 36%)보다 더 유권자들의 신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로 지난달 전격 등판한 이후 최근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에서도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는 오차 범위 내에 있는 등 미국 대선의 대결 구도 자체는 아직 박빙 상태라는 평가가 많다.

"대관식 앞둔 해리스, 다자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3%포인트 앞서" | 연합뉴스 (yna.co.kr)

 

"대관식 앞둔 해리스, 다자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3%포인트 앞서" |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 대선 후보 '대관식'인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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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선 경합주 7곳 중 5곳 트럼프에 우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측)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미국의 유명 통계학자이자 정치분석가인 네이트 실버의 미국 대선 예측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경합주 7곳 중 5곳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실버의 자체 대선 모델인 '실버 불레틴'은 전날 해리스 부통령의 전국적 지지율은 46.7%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44.3%보다 2.4%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다만, 2.4%포인트 격차는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 3.1%포인트 격차로 앞섰던 것에 비해서는 하락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경합주 중 5곳에서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46.6%)은 트럼프 전 대통령(44.7%)보다 거의 2%포인트 앞섰고, 위스콘신(47.3% 대 44.1%)에서는 3.2%포인트 우세했다.

미시간(46.0% 대 43.1%)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거의 3%포인트 앞서 나갔고, 애리조나(45.2% 대 44.0%)와 네바다(45% 대 44.3%)에서는 1%포인트 안팎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에서 46.3%의 지지율로 해리스 부통령(45.4%)을 0.9%포인트 차로 앞섰고, 노스캐롤라이나(46.3% 대 45.5%)에서도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실버 불레틴은 전국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들을 취합하되 신뢰도가 높은 여론조사에는 가중치를 부여해 자체 대선 예측을 발표하고 있다.

조사 대상 유권자의 유형과 무소속 대선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여론조사에 포함됐는지 여부, 여론조사 수행기관의 정치적 성향 등도 예측 결과를 조정하는 요인이 된다.

실버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밋 롬니 전 상원의원이 맞붙은 2012년 대선 때 주별로 누가 승자가 될지 지목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고, 그 결과는 모두 맞아떨어졌다.

그는 2020년 대선 전날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확률을 거의 90%로 제시했던 스타 통계학자다.

그가 설립했지만, 현재는 운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는 ABC 뉴스의 선거전문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538)의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 7곳 중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애리조나 등 4곳에서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