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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영부인 사상 처음 검찰 대면 조사…이순자·김옥숙·권양숙은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현직 영부인 사상 처음 검찰 대면 조사…이순자·김옥숙·권양숙은

CIA bear 허관(許灌) 2024. 7. 21. 18:00

한국을 국빈 방문한 UAE 모하메드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이 지난 5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사열대를 걷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일 현직 대통령의 배우자 신분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12시간가량의 대면 조사를 받았다. 재임 중인 대통령의 배우자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개인 비리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전직 배우자 신분이었다. 

 

수사 대상 오른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왼쪽),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 중앙포토

대통령의 배우자로 처음 검찰 수사 물망에 오른 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다. 김 여사는 1995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노 전 대통령의 수천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할 당시 노 전 대통령과는 별개로 대기업 등에서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만 김 여사의 경우 증거불충분으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수사가 종결됐다.

처음 검찰에 소환된 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다. 이 여사는 2004년 5월 대검 중수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과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일부가 이 여사의 친척 계좌에 유입됐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였다. 당시 이 여사는 “검찰이 남편 비자금이라고 주장하는 돈은 패물을 팔고 땅을 사서 불린 알토란 같은 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여사는 소환 조사 이후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을 대납하는 형식으로 200억원을 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왼쪽)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중앙포토

검찰 조사를 받은 두 번째 대통령 배우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다. 권 여사는 2009년 4월 주거지에서 가까운 부산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측이 재임 기간에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640만 달러(약 68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는 과정에 권 여사가 관여한 의혹을 조사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이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는 종결됐고, 권 여사에 대한 조사도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2018년 이 전 대통령의 자동차부품회사인 다스(DAS)와 관련한 자금 횡령 및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검찰의 참고인 조사 대상에 올랐으나 실제 조사가 이뤄지진 않았다. 당시 검찰은 김 여사가 자금 전달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 주목해 자택 방문이나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의 참고인 조사 등을 다각도로 고려했으나 김 여사가 거듭 거부해 대면 조사는 무산됐다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를 조사한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여사가 여행을 목적으로 예비비 4억원을 편성해 인도로 출장을 다녀왔다는 ‘타지마할 외유 의혹’, 샤넬 재킷을 착용하고 반납하지 않았다는 ‘샤넬 재킷 의혹’ 등에 대해서다. 

현직 영부인 사상 처음 검찰 대면 조사…이순자·김옥숙·권양숙은 | 중앙일보 (joongang.co.kr)

 

현직 영부인 사상 처음 검찰 대면 조사…이순자·김옥숙·권양숙은 | 중앙일보

모두 전직 배우자 신분이었다.

www.joongang.co.kr

김건희, 3번째 대통령 부인 조사…현직으로는 첫 사례

지난해 9월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했던 김건희 여사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윤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 검찰의 대면 조사를 받았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20일 김 여사를 대통령실과 서울중앙지검 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대면조사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지만, 이는 모두 배우자의 퇴임 뒤에 이뤄졌다.

대통령 부인 가운데 가장 처음 조사를 받은 것은 이순자씨다. 전씨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비자금 일부가 이씨의 친인척에게 흘러간 정황을 발견해 2004년 5월11일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이씨는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4시간30분 가량 검찰 조사를 받았다.

권양숙 여사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100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2009년 4월11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던 대검 중수부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머물던 권 여사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가 아닌 부산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했다. 권 여사에 대한 조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9시40분까지 11시간10분 가량 이뤄졌다.

검찰, 김건희 여사 12시간 비공개 조사…오늘 새벽 1시20분 종료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하와이 주지사 부부 등 영접 인사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 비공개 조사했다. 검찰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및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모두 조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전날 김 여사를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불러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전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이날 새벽 1시20분께까지 약 12시간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형사1부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 등 여러 선물과 청탁을 받은 의혹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고, 협의 결과 경호 및 안전상의 이유로 이런 방식으로 조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내용 등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김 여사 변호를 맡은 최지우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 여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사실 그대로 진술하였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은 약 4년 전인 2020년 4월이다. 명품 가방 사건 수사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 김건희 여사 12시간 비공개 조사…오늘 새벽 1시20분 종료 (hani.co.kr)

 

검찰, 김건희 여사 12시간 비공개 조사…오늘 새벽 1시20분 종료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 비공개 조사했다. 검찰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및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모두 조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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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12시간 비공개 검찰 조사…'도이치·명품백' 혐의 부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하와이 주지사 부부 등 영접 인사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비공개로 조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된 지 4년여, 명품가방 수수 의혹으로 고발된 지 7개월여 만이다. 현직 대통령 부인이 검찰 대면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기도 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 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형사1부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 등 여러 선물과 청탁을 받은 의혹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고,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소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경호처가 관리하는 서울 종로구의 한 정부 청사가 조사 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이 검찰 소환 조사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점 등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조사는 전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이날 새벽 1시 20분께까지 약 12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는 최 부장검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한 사실관계부터 약 7시간가량 확인한 뒤 김 부장검사가 추가로 명품 가방 의혹에 대한 신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내용 등을 묻는 말에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고만 답했다.

김 여사 측 최지우 변호사는 "김 여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은 약 4년 3개월 전인 2020년 4월이다.

김 여사는 앞서 이달 중순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70쪽 가량의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으며, 검찰은 이를 토대로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가 주가조작 거래에 쓰인 것을 알고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서면조사와 대면조사를 통해 사건 관계자들과 연락하며 공모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의혹 조사를 마친 뒤 김 여사 측과 협의를 통해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검찰은 김 여사를 상대로 최 목사로부터 가방을 받은 경위와 직무 관련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여사는 최 목사가 건넨 가방이 단순 선물로 직무 관련성이 없고, 직원에게 반환을 지시했으나 직원의 업무상 실수로 돌려주지 못한 채 포장 그대로 보관해왔을 뿐이란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의 국립묘지 안장과 관련한 최 목사의 청탁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품 가방 사건 수사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수사가 다소 지지부진했으나, 올해 5월 초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로 전담 수사팀이 꾸려지면서 속도가 붙어 약 11주 만에 대면조사가 이뤄졌다.

이미 사건 관계인 등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이뤄진 만큼 검찰이 김 여사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처분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수사 과정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공개 소환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두고 "면피용 비공개 소환 조사"라고 비난했고,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옹호했다.

수사팀이 검찰총장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도이치모터스 의혹 조사를 마치고 명품 가방 의혹 조사를 시작한 뒤에야 대검찰청에 조사 사실을 보고한 것을 두고 검찰에서는 '총장 패싱' 논란이 거론되기도 했다.

김여사 12시간 비공개 검찰 조사…'도이치·명품백' 혐의 부인(종합2보) | 연합뉴스 (yna.co.kr)

 

김여사 12시간 비공개 검찰 조사…'도이치·명품백' 혐의 부인(종합2보)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권희원 기자 =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비공개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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