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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뉴질랜드 총리, 무역-투자 확대에 일치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中·뉴질랜드 총리, 무역-투자 확대에 일치

CIA Bear 허관(許灌) 2024. 7. 19. 16:25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왼쪽)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뉴질랜드 웰링턴에 있는 정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중국과 뉴질랜드 총리는 13일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AP와 신화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총리로는 7년 만에 뉴질랜드를 찾은 리창(李强) 총리는 이날 웰링턴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와 회담했다.

럭슨 총리는 "양국 간 중요한 경제관계에 관해 논의했다. 약 380억 뉴질랜드달러(32조2600억원 234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교역은 쌍방 국민에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밝혔다.

리창 총리는 "무역과 투자에 관한 협력을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는데 일치했다"며 "앞으로 10년간 수출을 2배로 증대하는 뉴질랜드 계획에 중국이 가세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리창 총리는 중국이 뉴질랜드를 무비자 입국의 대상으로 하고 공자학원을 통해 중국어 교육과 문화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럭슨 총리는 성명에서 "인권과 외국의 간섭 등 뉴질랜드 국민에는 중요하고 기본적인 가치관에 관한 많은 현안을 리 총리에 제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럭슨 총리는 "뉴질랜드가 의견이 다른 문제를 포함해 중국과 예측 가능하고 일관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중국해에서 마찰,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에 가입, 미국-영국-호주의 안전보장 협의체 오커스(AUKUS)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럭슨 총리는 소개했다.

한편 중국과 뉴질랜드는 리창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무역과 기후변화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