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바이든, 이스라엘 제안 휴전안 공개 “이제는 전쟁 끝낼 때”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바이든, 이스라엘 제안 휴전안 공개 “이제는 전쟁 끝낼 때”

CIA Bear 허관(許灌) 2024. 6. 2. 10:09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평결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가자지구 분쟁을 끝내기 위해 이스라엘이 새로 제안한 방안을 받아들이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 하마스 측에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전쟁을 끝낼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휴전 1단계에서 완전한 휴전,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 그리고 인질들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맞교환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남성 병사들을 포함해 남아 있는 생존 인질들을 모두 석방합니다. 이어 휴전은 적대행위의 영구 중단이 됩니다.

마지막 단계에는 사망한 이스라엘인 인질들 유해 반환, 그리고 미국과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가자지구 내 집과 학교, 병원들을 다시 세우기 위한 주요 재건계획이 들어갑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정말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하마스는 휴전을 원한다고 말한다. 이번 거래는 그들이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 증명할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휴전으로 매일 가자지구 안으로 트럭 600대 분량의 구호물자가 들어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하마스는 새 방안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명시적인 약속을 선언한다면, 영구 휴전에 중점을 둔 모든 제안을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다룰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해당 제안이 카타르에 있는 중재자들을 통해 하마스 측에 전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美정치권, 가자전쟁 새 휴전안에 간만에 초당적 지지

바이든 "이제는 전쟁 끝낼 때…이스라엘, 3단계 휴전안 제시"

이스라엘이 새롭게 제안한 3단계 가자전쟁 휴전안에 대해 미국 정치권이 오랜만에 초당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미 의회의 친팔레스타인 진보주의자부터 친이스라엘 강경파, 심지어 공화당 의원들까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발표한 이 휴전안에 대해 지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 긴급 회견에서 이스라엘의 휴전안 내용을 공개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수용을 촉구한 바 있다.

이처럼 진영을 떠나 미 정치권에서 한목소리를 내는 건 9개월째에 접어든 가자전쟁이 미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 탓에 휴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민주당의 한 하원의원은 악시오스에 "모두가 이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 오랫동안 끝나기를 원해왔다"고 말했다.

한 공화당 하원의원도 당 내부 분위기에 대해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낙관적"(reserved optimism)이라고 표현했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이스라엘파인 브래드 슈나이더, 스테니 호이어 하원의원과 그레그 카사르 상원의원은 이스라엘의 휴전안에 공동 서명한 성명을 발표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일부 의원은 "하마스가 휴전안을 받아들일 때가 됐다"며 하마스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수용 압박을 뒷받침했다.

공화당 소속인 테드 버드 상원의원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긴급 회견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이스라엘의 휴전안 제안을 "평화를 향한 약속"이라며 "이스라엘이 선의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버드 상원의원은 또 "모든 당사국이 인질 문제를 끝내기 위해 하마스에 필요한 모든 압력을 가하길 촉구한다"며 "하마스 지도부는 이 제안을 받지 않으면 카타르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초강경 친이스라엘파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에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가 정확하길 바란다"면서도 "군사적으로 하마스를 격멸하는 건 협상거리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어 "남아있는 하마스 부대가 궤멸되지 않거나 항복하지 않으면 휴전이 유지되지 않고 또 다른 10월 7일(가자전쟁 발발 원인이 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겪을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은 노골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마이크 왈츠 의원은 "바이든이 협상을 질질 끌면서 하마스를 생존하게 할 것이"라고 했고,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이전 휴전안을 "미국 납세자들이 가자 재건을 위해 돈을 내는 것이 그(바이든)의 우선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min2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