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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상·중앙은행 총재 회의,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에 우려 잇따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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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상·중앙은행 총재 회의,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에 우려 잇따라

CIA bear 허관(許灌) 2024. 5. 25. 19:41

이탈리아에서 개최 중인 주요 7개국, G7 재무상·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첫날 논의를 마쳤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개최 중인 G7 회의에는 스즈키 재무상과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했고, 첫날에는 세계 경제 현황과 리스크 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각국은 중국 업체에 의한 전기자동차 등의 과잉 생산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는 의견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이 세계 경제의 최대 리스크라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습니다.

한편, 역사적인 엔화 약세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은 환율의 지나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와 금융 안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G7의 기존 인식을 표명하고 이 같은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한다는 입장을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무성의 간다 재무관은 기자단과 만나 각국, 특히 미국과는 그동안 매우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했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시세가 안정적인 한 시장 개입은 적은 것이 바람직하지만, 지나친 환율 변동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때는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7 재무상·중앙은행 총재회의 폐막, 중국의 과잉생산 견제

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열린 G7, 주요 7개국 재무상·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일본 시간으로 25일 밤, 이틀간의 논의를 마치고 공동성명을 공표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는 중국 제조사의 전기자동차 등 과잉생산에 대해 “G7 각국의 노동자와 산업, 경제적인 회복력을 해치는 중국의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히고 "공평한 경쟁 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는 것을 검토한다"며 G7이 일관되게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초점이 됐던 러시아 동결자산의 취급에 대해서는, 러시아 자산에 대한 이자 등 동결자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의 활용방안에 대해, 다음 달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복수의 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작업을 서두르기로 뜻을 같이했습니다.

스즈키 재무상은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행동은 국제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부당하다'는 것이고, 이번 동결자산 활용도 국제법에 정합하는 형태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의 원칙적인 입장"이라며 "6월 정상회의를 위해 정상이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G7은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에서 단결하겠다는 자세를 보이는 한편, 러시아 동결자산의 취급과 관련해서는 아직 의견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정상회의를 앞두고 구체적인 대책 면에서 어디까지 절충할 수 있을지가 초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