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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올해 첫 ‘금리 인하’…시그널이 보내는 의미는? 본문
중국은 춘제(春節: 음력설) 연휴가 끝난 직후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0일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45%로 종전과 같이 유지하고, 5년 만기 LPR을 3.9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5년 만기 LPR을 대폭 인하한 것이 보내는 시그널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안정적 성장 촉진 발전 목표 명확
샤오리성(肖立晟)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글로벌거시경제연구실 주임은 이번의 5년 만기 LPR 인하폭은 2019년 8월 중국 LPR 형성 메커니즘 개혁 이후 가장 큰 폭이라며 “LPR이 비대칭적으로 하향했는데 5년 만기 LPR 인하폭은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원빈(溫彬) 중국민생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에 장기물 LPR 인하가 많고 1년 만기 LPR과 5년 만기 LPR 간 스프레드가 0.5%포인트로 좁혀진 것은 금리정책의 시너지를 높이고 금융 자원 배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쩡강(曾剛) 상하이금융발전실험실 주임은 “이번 LPR 인하의 ‘타깃성’이 더 강하다”면서 “1년 만기 LPR 동결은 은행 금리차 하락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5년 만기 LPR 인하를 위해 더 큰 공간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주택 구매자의 이자 부담 경감
5년 만기 LPR은 개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대출만기 30년으로 100만 위안(약 1억 8451만 원)을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갚는다고 계산하면 가산금리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 이번 5년 만기 LPR 인하로 주택 구매자는 이자를 5만 2000위안 줄일 수 있다. 원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계산하면 이자를 약 3만 8000위안 줄일 수 있다.
둥시먀오(董希淼) 자오롄(招聯)금융 수석연구원은 5년 만기 LPR 인하 이후 주민의 주담대 이자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기존 주담대는 새로운 금리 책정일 이후 금리가 조정될 것이고, 신규 주담대는 대다수 은행이 이번 LPR 기초에서 가산금리 동결을 유지하므로 신규 주담대 실질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 의욕 고취에 도움
이번 LPR 인하는 정책의 연속성도 보여준다. 2019년 8월 LPR 개혁 이후 5년 만기 LPR은 8차례, 총 90bp(1bp=0.01%포인트) 인하됐다. 1년 만기 LPR은 9차례, 80bp 인하됐다. 전문가는 기존 주담대 금리가 조정되고 주민들의 이자 지출이 줄어듦에 따라 소비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낮추고, 신용 환경 개선
5년 만기 LPR의 대폭 인하는 기업의 중장기 대출 금리도 낮춰 기업의 중장기 대출 수요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리성 주임은 제조업 기업을 예로 들어 “금리 인하 후 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능력과 의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품질 생산력의 빠른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는 장기대출 비중이 높은 국가 중대 프로젝트,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지방 채무 이자 지출 부담을 덜어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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